이전에 아이보리와 미색의 중간단계를 락카만으로 어떻게 찾을까 생각하다가 그냥 얕게얕게 둘을 번갈아서 뿌렸습니다
색은 어느정도 원하는대로 나온 것 같네요
아이언맨 밥통!
러그는 사포질 + 칼질로 디테일을 살려줬습니다.
투명락카로 클리어 마감.. 작업기간이 빠듯해서 되는대로 뿌렸습니다.
락카가 마르는동안 크랭크암과 싯포스트의 녹제거와 광택작업을 해줍니다. 천방 사포로 밀어주고 다이소 광택제로 마무리.
싯포스트가 저한텐 약간 짧겠다는 생각은 들지만 캄파를 버리고 다른걸 살 수는 없기에 일단 가봅니다
돈투자는 최대한 줄이기로 마음먹은터라 출처를 밝히기 안타까운 휠셋들을 저렴한 값에 껴줍니다 -_-
크랭크와 뒷바퀴까지. 타이어와 프레임 간격이 인상적이네요.
드랍바가 앞타이어에 거의 달라붙듯이 내려가있는게 뭔가 잘못됐다는 생각을 하게 만드네요
싯트는 우선 주문한게 올때까진 아무거나 주워끼기로 하고 조립완성했습니다.
사진상에는 안보이지만 경륜프레임이다보니 애초에 브레이크를 달 수 없는 구조라 그냥 굴러다니는것중에 맞는것을 껴줬지만..
브레이크패드가 림에 절반도 걸치지 못하는 안타까운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결국 브레이크패드의 위치 교정을 위해서 또 수작업을 들어갑니다.
줄칼로 서걱서걱. 알루미늄이라 그런지 잘 밀리네요.
예전에 크로몰리 포크 다듬을때의 악몽이 떠오르네요......
원래 패드가 있던 위치에서 한껏 끌어올린 패드 위치. 사실 이 프레임에 맞는 브레이크암이 있긴했지만 가격이 10만원대라 수작업으로 만들었습니다
제동력은 꽤 쓸만하네요
바퀴달린것들 'ㅅ'..
사실 피나렐로를 운동용으로 쓰고 bmx는 트릭, 이번에 만든 경륜을 샤방샤방하게 학교나 타고다니려고 만든건데..
경비행기나 만드려고 손댔더니 완성품은 색만 샤방샤방한 전투기가 되어버렸네요.
뭔가 존재가치가 애매한 녀석이라 우선 학교는 타고 다니겠지만 솔직히 힘드네요 ㅠㅠ.. 그동안 살이 너무 찐건가..
싯포는 예상대로 짧아서 26.8 연장봉을 구해서 록타이트로 고정시켜서 쓰기로 했습니다. 안장은 4월 중순에나 들어온다고 하네요
무게는 대략 옆에있는 피나렐로랑 비슷하게 나오네요. 대략 7~8키로 정도인듯 합니다.
결과 총 비용은 도색에만 들어간 돈 리무버 1리터 만원에 동성락카 이래저래 2만원가량,
사포랑 광택제, 마스킹태잎 다 포함해서 만원 가량 들어갔네요
그외에 부품은 휠셋과 타이어 바테잎, 브레이크까지 다 해서 20만원에 다 마무리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