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사진은 여객선 탈출하고 있는 장면입니다.
선박에서 사용되는 구명조끼(라이프자켓)는 대부분 아래와 같이 부력물체가 들어가 있어
착용하고 있으면 무조건 몸이 물에 뜨게 됩니다.
참고로, 항공기 구명조끼의 경우 CO2 실린더를 터트리거나 입으로 공기를 불어넣어야만 부력이 생깁니다.
여객선이 기울어져있고 물이 차오르는 상황에서
안에서 먼저 구명조끼를 착용했다면 탈출하는데 굉장히 어려웠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상부가 막혀있는 상황에서 출입문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잠수를 해야 가능한 구간도 있었을텐데
부력때문에 잠수가 안되기 때문입니다. 그냥 갇힌 공간에서 물에 떠있기만 할 수 있는 것이죠.
제 결론은 선박용 구명조끼는 갑판에서 선박을 버리고 이탈해야할 때 착용해야 합니다.
선내에서 먼저 착용하는 것은 더 위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