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 이후 매주 확진자 두 배씩 늘어
재유행 초입이지만 당국 사실상 수수방관
취약시설 방역과 의료 시스템 확충 등 절실
코로나19 확진자가 주말에도 더블링(일주일간 확진자 수가 두 배씩 늘어나는 추세) 현상을 보이면서 확산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재유행의 초입에 들어섰지만, 방역 당국도 마땅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전문가는 감염 취약 시설의 확산 차단과 의료 시스템 확충 등으로 대처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부산시는 18일 0시 기준 부산 내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1250명이라고 밝혔다. 보통 주말이나 휴일에는 진단 검사가 감소해 확진자 수가 평일에 비해 감소하는 경향을 보여왔다. 그러나 지난달 27일부터 매주 월요일 발표된 감염자 수는 더블링 현상을 보였다. 지난달 27일 149명, 지난 2일 291명, 지난 11일도 626명으로 매주 배 가까이 뛰었다. 이날 발표된 수도 직전 주보다 배가량 늘었다.
전국도 비슷하다. 전국에서는 지난달 27일 3423명, 지난 2일 6248명, 지난 11일 1만2681명이었는데 이날 0시 기준 2만6299명이 확진됐다.
출처 | https://news.v.daum.net/v/2022071816364884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