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랩터스가 'Air Congo' 서지 이바카(포워드, 208cm, 111.1kg)와의 계약을 확실시하고 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토론토와 이바카의 계약은 거의 확정적이라 전했다. 이바카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토론토와의 계약이 만료된다. 이바카는 신인계약으로 묶여 있던 지난 2012년에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 계약기간 4년 약 5,000만 달러의 연장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계약은 2013-2014 시즌부터 적용됐고, 마지막에 이르렀다.
하지만 이바카는 지난 시즌 이후에 두 차례 트레이드를 통해 토론토에 둥지를 틀게 됐다. 지난 여름에 오클라호마시티가 빅터 올래디포와 2016 1라운드 티켓(도만타스 사보니스)를 데려오면서 이바카를 보냈다. 이후 올랜도는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이바카를 토론토로 넘기면서 테런스 로스와 2017 1라운드 티켓을 받았다.
이바카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끝나는 만큼 오클라호마시티와 올랜도 모두 향후 도움이 되는 재원을 받아들이기로 하면서 이바카를 내보냈다. 반면 토론토는 이번 시즌 도중 이바카와 P.J. 터커를 영입하면서 지난 시즌의 영광을 재현하고자 했다. 하지만 정작 동부컨퍼런스 세미파이널에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만나 패하고 말았다.
이바카는 이번 시즌 79경기에 나서 경기당 30.7분을 소화하며 평균 14.8점(.480 .391 .856) 6.8리바운드 1.6블록을 기록했다. 토론토에서는 더마 드로잔, 카일 라우리와 함께 하느라 평균 득점이 줄었지만, 49.8%의 3점슛 성공률을 자랑하면서 토론토가 동부컨퍼런스 3위를 차지하는데 일조했다.
이번 플레이오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10경기에서 평균 30.7분 동안 14.3점(.462 .316 .846) 6.5리바운드 1.4어시스트 1.7블록을 기록했다. 이바카는 주전 센터로 나서는 등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센터로 나서는 빈도가 높았다. 정규시즌 때는 파워포워드로 주로 나섰지만, 플레이오프에서는 주로 센터로 출격했다.
한편 토론토에서는 이번 시즌 후 이바카, 라우리, 패트릭 패터슨, 터커와의 계약이 만료된다. 라우리와의 재계약이 불투명한 가운데 이바카라도 우선 붙잡으려는 것으로 파악된다. 토론토는 우선 다가오는 2017-2018 시즌에 2,000만 달러 안팎으로 시작하는 계약을 안길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 | http://v.sports.media.daum.net/v/2017052810131566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