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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 목욕탕에서
게시물ID : freeboard_36560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응?
추천 : 10
조회수 : 462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09/09/15 00:21:40
우리동네 조그만한 동네 목욕탕이 있는데

순 단골 3~4명만 오는 그런 조그만 목욕탕이지만 사람이 적어 물이 깨끗해서

그냥 가까워서 갔던 목욕탕에서 목욕을 하고있는데

동네 목욕탕 보면 꼭있는 아저씨들..

탕에 누가있든 말든 큰소리로 창을 하는 아저씨

(뭐 트롯트도 아니다 염불외거나 창을 했다)

사람이 있든 없든 뜨거운물 콸콸 틀던 아저씨

(작은 목욕탕이라 열탕 온탕 구분이 없었다 틀면 열탕 식으면 온탕)

그 두가지를 동시에 즐기던 평소 꺼려하던 아저씨와 하필 그때 오는게 아닌가..

어김없이 염불을 목욕탕 천장이 흔들리도록 큰소리로 노래부르듯 부르고 있었다.

필자는 탕에서 몸을 불리고 있는데 갑자기 아저씨가 오더니 뜨거운물을 콸콸 틀고

때밀이 기계로 가버렸다.

점점 밑으로 다가오는 뜨거운 기운에 어쩔줄 몰라하고 있었는데

들어간지 얼마 되지도 안았던 터라 몸을 불릴 생각으로 

사실 호승심에 (아버지가 뜨거운 탕에 오래 못있으면 남자도 아니라고 한적이 있었다)

점점 달아오르는 몸에도 불구하고 참고 있었다.

온수를 튼지 15분여 가 지나고 진짜 참기 힘들정도 까지 갔었기에 아 이제 나갈까 하던중

그 아저씨가 때를 다 밀고 오더니 발을 담그다가














'어뜨거 C8' 
하더니 냉탕 들어가셨다

실화에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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