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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ewol_1611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praxas
추천 : 0
조회수 : 16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4/24 20:37:35
동원훈련 갔다가 오늘 집에 도착해서 어무니랑 저녁 먹으면서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토픽이 당연히 세월호로 가더라구요.
어머니도 대통령에게 문제가 있고 이번 일은 절대로 일어났으면
안되는 일이었다는걸 잘 아시더라구요.
애들은 무슨죕니까... 저번에 어디 댓글에서 봤던더지만...
진짜... 전날 수학여행간다고 가방 싸고 설랬을거고...
집에서 나오면서 엄마한테 다녀오겠습니다 했을거고...
엄마한테 잘 다녀와 라던거 잘 놀다와 라던가 대답 들었을거고...
이 얘기 어무니한테 얘기하다가 울컥해서 눈물 한방울 찔끔 흘리면서
꼭 안아드리고 나왔습니다...
돌아와야되는데... 잘 다녀왔다고 말도 해야되는데...
그래야되는데.....
그랬어야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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