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유 눈팅만하다가 아무래도 이곳에 오시는 분들은 연령대가 조금 다양한거 같아서 다양한 의견을 들어보고자 글을 남겨요.

저는 여성이구요. 

5년전에 사귀었던 사람 A를 아직까지 잊지 못하고 있습니다. (편의상 A라고 칭할께요 ㅎㅎ) 그 후 연애를 안한건 아니에요.

하지만 연애를 하더라도 자꾸 그 헤어진 사람이 떠올라서 헤어지네요.

시간은 약이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면 잊어진다라는 말을 주변에서 많이 하는데 왜 저는 그렇게 못되는걸까요.

A와 헤어진 후에 사귀었던 사람들에게 연인의 감정이 없는데 A를 잊고 싶어서 사귄 것도 아닙니다. 헤어진 지 한 1년 후에 맘정리가 되면서 소개받거나 사회생활 하면서 알게된 사람들에게 사귀고 싶을정도로 좋다라는 감정을 느껴서 사귀었어요.

하지만 불연듯 갑자기 A가 생각나면서 가슴이 아프고 너무 보고 싶어져요. 만약 그 순간에 연애 중이라면 그 감정에 휩쓸려서 진행중이던 연애가 흔들거리죠. 

정말 갑자기 A가 생각이 나서 (미리 말씀드리는 것이지만 생각난 순간에 사귀고 있던 남자친구가 잘못을 했다라던가 비교될만한 행동을 한 것은 절대 아닙니다.) 연애중이던 아니던 심할 때는 일상 생활까지도 흔들거리게 되버리네요. 그때마다 심리상담치료를 받아볼까도 생각했지만 사회생활하는데 그런 상담 기록이 안좋게 작용할까봐 두려워서 받아보진 못했어요.

제가 자기 자신을 제대로 컨트롤을 못해서 그러는 걸까요?
아니면 그저 남들보다 잊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