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농구대표팀에 안타까운 부상 소식이 전해졌다. 포워드 송교창(22, 200cm)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제외된 것이다.
일본 나가노에서 진행 중인 2017 FIBA아시아컵 동아시아선수권대회에 참가중인 대표팀은 지난 5일 마카오와 예선 2번째 경기를 가졌다.
이날 대표팀은 선수들을 고루 기용하는 여유 속에 109-58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대표팀은 12명 중 11명의 선수가 경기에 출전했다. 출전하지 못 한 선수는 바로 송교창이다.
점프볼에서 확인한 결과 송교창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이날 출전하지 못 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팀 허재 감독은 송교창이 남은 경기 출전이 어렵다고 판단, 6일 오후 송교창을 먼저 한국으로 보냈다.
지난 시즌 KCC의 주전 포워드로 성장한 송교창은 올 해 처음으로 성인대표팀에 선발돼 기대를 모았다. 송교창은 200cm의 큰 신장에 좋은 운동능력을 갖춰 미래 대표팀 주전포워드감으로 꼽힌바 있다. 이번 대회가 그의 가능성을 증명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으나, 첫 경기 일본 전에서 1분 42초를 뛴 게 전부가 됐다. 송교창이나 그를 기대하는 팬들 모두에게 아쉬운 상황이다.
대표팀은 남은 경기에서 송교창을 제외한 11명의 선수로 임해야 하는 상황이다. 대표팀은 6일 오후 4시 45분 중국과 준결승전을 갖는다.
구단에서 준비한 슈팅폼 교정 기계와 외국인 전담 코치가 있는 미국으로 개인 전훈 갔으면 이런 일도 없었을 텐데
진짜 허재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