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고, 사랑받고 싶다는 것은 여러분이 인간이라는 증거입니다.
그건 여러분만이 아니고, 주변의 모든 사람에게도 해당되지요.
내가 왜 안생기는지, 자신의 외모탓, 오유탓 하시기 전에 사랑이라는 것에 대한 고찰이 필요합니다.
모르는 남녀가 만나서 하는 사랑도 사랑이고, 부모 자식간, 사제간의 사랑이 모두 사랑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우리는 남녀간의 사랑만 생각해 보기로 해요.
여러분은 사랑이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사람마다 생각하는게 다르고, 간단하게 표현하기 힘든게 사실이지만..
저는 '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준다는 것은 타인에게 증가하고 내것이 감소하는 소모성 개념이 아닙니다.
내가 10개 가지고 있어서 상대방에게 3개를 주고 내가 7개 남는다는 개념이 아니라는 것이지요.
꽃은 향기가 있습니다. 그 꽃에 다가가서 향기를 맡으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그 꽃은 저에게 향기를 주었죠.
그렇다고 해서 그 꽃은 향기를 소모시켰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타인에게 마음을 주고, 진심으로 소중하게 생각해 준다면 그것이 사랑이라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우리들은 받는것에 너무 익숙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누군가에게 사랑받고 싶어서 외모를 꾸미고, 돈을 모아야 겠다고 생각하고, 멋있어 보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은 백화점 진열대에 놓여있는 상품이 아닙니다.
누군가 자신을 골라가 주기를 바라지 마시고, 주변사람들부터 천천히, 마음을 주고 소중하게 생각해 주세요.
저는 사람마다 가진 고유의 파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서로의 이끌림이 그것이고, 설레이는 감정을 만들어 주는것도 그것이며,
속궁합도 그것입니다.
그런 사람을 만나면 사랑을 하면 되는 것입니다.
주변에 그런 사람이 없나요?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 가세요. 개개인이 좀더 나은 개인이 되고 싶어서 갖는 각종 동호회나, 공부모임,
커뮤니티등 많은 세상이 열려있고, 그 안에 맑은 정신을 갖고계신 분들이 수도없이 많습니다.
누군가가 내 매력을 발견하고 다가와 주기 보다는, 먼저 마음을 열고 주고 받을 수 있는 진정한 교감을 하는 사랑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제 생각이 무조건 옳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만의 사랑철학이고, 그래서 새로운 인생에 눈을 떴거든요.
따듯한 마음을 가지셨지만, 안생긴다고 울고계신 수많은 분들이 꼭 아름다운 연애를 하실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