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서서히 움직이고 있다.
『San Jose Mercury News』에 따르면, 지난 시즌 후 골든스테이트와 계약이 만료된 안드레 이궈달라(가드-포워드, 198cm, 97.5kg)가 다년 계약을 맺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계약 규모는 연간 800만 달러에서 1,200만 달러 정도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궈달라도 지난 시즌부터 골든스테이트 잔류에 무게를 두고 있는 만큼 재계약을 맺을 것이 현재로서는 유력하다.
협상은 어느 정도 진전이 있는 것으로 보이며, 골든스테이트와 이궈달라 모두 상호 필요로 하는 만큼 긍정적인 대화가 오간 것으로 추측된다. 계약기간의 보장규모가 결정되지 않은 만큼 보장기간을 정하기만 하면 원만하게 양 측이 계약 협상을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궈달라는 지난 2013년 여름에 골든스테이트와 계약기간 4년 4,8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었다. 유타 재즈, 덴버 너기츠, 골든스테이트가 포함되는 트레이드를 통해 골든스테이트로 둥지를 옮겼고, 이후 골든스테이트가 우승후보로 도약하고, 최근 3년간 두 번의 우승을 차지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무엇보다 이궈달라가 골든스테이트에서 뛰는 것에 상당히 만족하고 있는데다 실리콘밸리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선수생활 이후에도 캘리포니아주에서 생활하길 바라고 있다. 더군다나 이궈달라가 해당 계약으로 잔류할 경우 케빈 듀랜트와 스테픈 커리가 남을 것이 유력한 만큼 골든스테이트가 향후에도 유력한 대권주자로 군림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시즌은 76경기에 나서 경기당 26.3분을 소화했다. 평균 7.6점(.528 .362 .706) 4리바운드 3.4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했다. 골든스테이트에서 평균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린 적은 없지만, 여러 포지션을 수비할 수 있는 탁월한 수비력과 패스센스를 바탕으로 골든스테이트 농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조각으로 거듭났다. 키식스맨으로 제 역할을 잘 해왔다.
이궈달라 재계약이 유력하다는 소식이 나온 만큼 골든스테이트가 원투펀치 잔류에 보다 확실하게 나설 것이다. 이미 스테픈 커리에게 계약기간 5년 2억 500만 달러의 최고 대우를 안길 것으로 알려진 만큼 이궈달라에 이어 듀랜트를 필두로 션 리빙스턴 등 잡아야 하는 선수들과 차례로 계약협상을 마감할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 http://v.sports.media.daum.net/v/2017061708322768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