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개인적으로 매기는 북미 닌텐도 게임 랭킹(후기포함)!!
게시물ID : nintendo_346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송지효♡
추천 : 1
조회수 : 1866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4/05/04 20:28:48
안녕하세요 미국에 살면서 북미 닌텐도를 플레이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이번에 커비를 사면서 느낀건데 제가 게임 타이틀을 꽤 많이 샀더라구요... 그래서 정리도 해볼겸 개인적으로 게임 순위를 매겨봤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순위이므로 그냥 '아 이런 느낌의 게임이구나' 라고만 읽고 흘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게임 너무 많이 했다고 뭐라 하지는 말아주세요 ㅎㅎ

1. 파이어 엠블렘 : 각성   (플레이타임 약 120시간)
정말 개인적으로 명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워낙 역사가 깊은 게임이기도 하지만 이번에 3ds 로 내놓으면서 진짜 3d 기능을 잘 살렸구요
듀얼 오디오로 음성언어를 일본어로 들을 수 있도록 한게 신의 한 수 라고 생각합니다. 턴제 전투 방식과 간단한 데미지 계산에 완벽한 세계관 까지...
20명이 넘는 캐릭터에 각각 캐릭터의 호감도를 올려 서로 결혼시키는 시스템도 정말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플레이 타임 1순위 이구요 3회차를 제일 어려운 난이도에 클래식 모드(캐릭터 한번 죽으면 끝)인 모드로 했더니 너무 어려워서 
요즘은 손이 잘 안가네요 ㅎㅎ

2. 진여신전생4   (플레이타임 약 100시간)
역시 일본게임답게 노가다에, 노가다에 의한, 노가다를 위한 게임 입니다. 물론 전 노가다를 좋아하니까 이 게임도 정말 즐겁게 했습니다 ㅎㅎ
2회차까지는 스킬계승 같은거에 대해서 잘 모르고 막 플레이했는데 제대로 악마를 만들어 보려니까 정말 복잡한 게임이란걸 확실히 알겠더라구요
하지만 전작들을 찾아보니 이번작에 악마들 재활용을 너무 많이 했던데... 만약 제가 전작을 해봤으면 지금처럼 즐겁게 플레이 할 수는 없었을것 같네요.

3. 신세계수의 미궁 : 밀레니엄의 소녀    (플레이타임 약 30시간)
이것도 진여신전생에 지지 않을만큼 재밌는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진여신전생보다 순위가 낮은 이유는 단 하나... 
몬스터의 재활용이 너무 심하다는 점이겠죠. 미궁의 구조는 계속 바뀌고 새로운 패턴이 나오는게 정말 좋았습니다. 
하지만 몬스터는 색만 바꿔서 재활용... 그것때문에 후반부에는 조금 지루한 감이 없지않아 있었습니다.

4. 젤다 신들의 트라이포스 2  (플레이타임 약 30시간)
3d 기능을 정말 잘 살렸고 가벼운 조작감과 다양한 아이템 그리고 좋은 스토리 까지.. 역시 젤다는 명작 이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생각하기에 조금 짧은 감이 있었습니다. 물론 어떤 사람들은 컴팩트하고 좋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저 같은 경우는 오래 즐길 수 있는
게임을 선호하는 편이여서요. 플레이타임 30시간이면 모든 컨텐츠를 다 깰 수 있었습니다.

5. 포켓몬스터 X  (플레이타임 약 60 시간)
포켓몬을 골드 버전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쭉 플레이해온 사람으로써(아쉽게도 블랙&화이트 버전은 못했습니다..) 이번에 포켓몬 시리즈는 굉장히
만족했습니다. 역시 그 그래픽에 감탄하게 되고 포켓몬 고유의 재미도 정말 잘 느낄 수 있더군요. 실전개체 만들기는 아직 못해봤습니다만 나중에
시간이 되면 꼭 한번 만들어 보고는 싶습니다.

6. 커비 트리플 디럭스 (플레이타임 약 7시간)
북미는 5월 2일에 발매가 됬기때문에 아직 많이 해보지는 못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 마음 속 6위를 차지한 커비입니다.
3d 기능을 정말 잘 이용했다는 점에 큰 만족감이 들었습니다.
아직 플레이는 많이 안해서 쓸 말이 별로 없네요 ㅎㅎ

7. 브레이블리 디폴트 (플레이타임 약 20시간)
파판시리즈를 사랑한다면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스퀘어에닉스의 야심작 브레이블리 디폴트 입니다.
아직 엔딩을 보지는 못했지만 커비가 끝나면 바로 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전투할때 은근히 머리를 많이 써야되서 조금 피곤하더군요 ㅎㅎ
처음으로 데미지 계산하면서 해본 게임입니다. 
특히 두번째 히로인 성우분이 제가 재밌게본 애니메이션 '일상'의 성우분과 같아서 대화를 듣는게 즐거웠습니다.

8. 컨셉션 2 : 칠성의 아이들 (플레이타임 약 25시간)
상당히 충격적인 세계관을 가지고 있는 게임입니다. 신성한 의식을 통해 별의 아이를 만들어 같이 미궁을 탐험한다는 세계관인데...
아무리 봐도 의식이 ㅅㅅ... 흠흠 아무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PS VITA 판이랑 비교하면 현저히 떨어지는 그래픽에 아틀러스가 핵지뢰를 깔아두었죠
바로 일본어 음성을 없앤것... 이 두개만 고쳐졌었다면 바로 랭킹 2위는 했을만큼 재밌는 게임입니다.
참고로 남자랑 남자가 신성한 의식을 하는 장면도 스토리의 일부... 그리고 또 남자 한명과 여자 두명이 같이 별의 아이를 만드는...
오죽하면 시리즈 1 때는 부제가 '나의 아이를 낳아줘!!' 였겠습니다 ㅎㅎ

9. 프로젝트 X 존 (플레이타임 약 40시간)
세일하길래 아무생각 없이 샀다가 굉장한 재밌게 플레이한 게임 입니다. 한번 전투가 시작되면 기본 40분은 걸리기 때문에 이 게임때문에 
밤에 늦게 자기도 했죠 ㅎㅎ. 주인공들이 굉장히 많이 나오는데 흔히 하는 메가맨이나 철권의 진, 스트리트 파이터에 류
그리고 잘 모르는 캐릭터였지만 제가 한눈에 꽃힌 샤오무 라는 캐릭터도 나옵니다. 여러 캐릭터가 막 섞여서 나오기 때문에 스토리쪽은 기대하지는
않았는데 굉장히 잘 짜여져 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은근히 캐릭터간 밸런스도 잘 맞구요 주인공들의 개성을 잘 살린 기술들과 그래픽까지.. 개인적으로 정말 잘 만든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250px-31-project-x-zone-3.jpg
이미지 출처 : http://projectxzone.wikia.com/wiki/Xiaomu
요 캐릭터가 바로 샤오무 입니다. 파트너 레이지의 여우수호신이라는 설정인데 정말 마음에 들더군요. 
덕분에 이녀석만 고렙에 좋은 장비템을 독식 하고 있습니다 ㅎ

10. 마리오 카트 7 (플레이타임 약 10시간)
살까말까 고민하다가 마침 할인하길래 지른 마리오카트7 입니다. 아직까지 온라인 매치가 잘 될정도로 활발한 게임인데요 사자마자 쭉 달려서 
올 클리어를 해버렸습니다. 마리오카트 64 시절의 맵도 몇개 있어서 굉장히 재밌게 했습니다. 특히 패러글라이딩이나 물 속으로 들어가는 것도 정말
좋은 아이디어였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최고의 아이템은 7 인거 같아요.

11. 테일즈 오브 어비스 (플레이타임 약 10시간)
아직 엔딩은 보지 않았지만 특유의 논 타겟팅 전투로 쏠쏠한 재미를 보고있는 테일즈 오브 어비스 입니다. 하지만 순위가 낮은 이유는 문제의
일본어 음성 삭제... 그리고 버그인지는 모르겠는데 주인공들끼리의 대화 이벤트때 목소리가 안나오더군요..

12. 포켓몬 불가사의 던전-무한의 게이트 (플레이타임 약 3시간)
시간의 탐험대를 정말 재밌게해서 망설임 없이 질렀습니다. 하지만 포켓몬 X 와 진여신전생4, 신세계수의 미궁을 같이 사버려서 결국 구동확인만 조금하고 서랍속에 봉인되어 있는 무한의 게이트 입니다.

13. 푸쉬모 (플레이타임 2시간)
가격대비 정말로 알찬 게임입니다. 그런데 제가 게임에서 머리쓰는 걸 조금 싫어해서 스테이지 2-2에서 멈춰있네요 ㅎㅎ 한국 돌아가는 비행기에서
친구랑 같이 깰 예정입니다.

14. 원피스 로맨스 다운 (플레이타임 아까움)
돈낭비... 돈이 정말로 아까운 게임입니다. 제가 원피스를 좋아해서 충동적으로 사기는 했는데 정말로 후회되는 게임이더라구요...
적은 복사 붙여넣기에 던전구조도 복사 붙여넣기.. 길고 지루한 전투에 불친절한 시스템까지...
미국 커뮤니티에 가도 비판글만 한가득 이더라구요.. 사놓고 제일 후회하는 게임입니다.


전체적으로 북미 정발 게임에 가장 큰 불만이라면 역시 일본어 음성의 삭제겠지요... 
저는 일본어 듣기가 거의 완벽하게 되서 일본성우 음성이 사라져있으면 뭐랄까.. 왠지 손해본 기분이랄까요 아니면 다른 게임을 플레이 하는 기분??
을 느낍니다. 
특히 아틀러스는 북미에 정발할때 무조건 일본 음성을 다 삭제해 버리고 미국 음성으로 덧씌워 버리는데 그게 그렇게 아쉬울 수가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게임 타이틀 인증샷 올리고 글 마무리 할께요 지금까지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20140504_202001.jpg
20140504_202009.jpg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