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괴 나오는 미스테리물이라고 해야하나요?
제가 생각하는 몽환적인 만화들 추천합니다
1. 펫숍 오브 호러즈
어릴때 투니버스에서 방영하는걸 보고 뿅하고 반해서 찾아봤던 만화인데요
만화 원작으로 애니로도 만들어진 작품이예요
펫숍에서 특이한 펫을 판매하는 수상한 주인 D백작.
이름에서 '호러즈'가 들어가는 만큼, 섬뜩하고 기묘한 분위기가 정말 좋더라구요. 특히 인어랑 용 등등 덕심을 자극하는 동물들이 한가득!
옴니버스 형식으로 되어있구요 만화가 완결나고 난 후에 지금 <신 펫숍오브 호러즈> 라고 속편으로 다시 연재하고 있다고 합니다.
2. xxx 홀릭
기묘한 것들이 보이는 주인공이 우연찮게 어떤 가게에 들어가게 되는데, 그곳이 바로 소원들어주는 가게!
소원이 있는 사람에게만 보이는 가게예요.
더이상 요괴들이 보이지 않게 해 달라는 주인공의 소원을 듣고 댓가로는 노동력을 제공하라고 하는데..
그래서 그 가게에서 알바를 시작하게 되는 주인공의 이야기 입니다.
클램프 여사님들 작품임.. 나에게 큰 멘붕을 안겨줬던 결말.. 하..
이것도 애니랑 만화 둘 다 제작되었어요. 특히 진 엔딩을 보려면 만화 + 애니 필수!
클램프 여사님들이 츠바사 크로니클, 카캡 사쿠라 등등의 세계관을 싸그리 몽창 연결시켜서,
그 부분을 찾아보는 재미도 있을것 같네요.
옴니버스로 진행되구요, 단점이 있다면 위에 말했던 츠바사 크로니클과 함께 스토리를 이해하지 않으면 옴니버스식 이야기는 따라갈 수 있지만
전체적인 내용은 100% 이해하기 힘들다는 점.
3. 충사
네. 그 유명한 충사예요. 이것도 만화 원작 애니임.
"동식물과는 전혀 다른 존재, 예로부터 사람들이 두려움을 품어왔던 이형의 존재들을 벌레라고 한다"
벌레술사인 깅코가 겪는 벌레 이야기.
잔잔하고 묘한 분위기가 있는 작품입니다.
만화책은 완결 났구요 애니 1기도 완결 났습니다. 현재 2기 방영중이라고 하네요
4. 나츠메 우인장
요괴를 보는 힘을 가졌던 할머니가 남겨주고 간 요괴의 이름이 써진 우인장(친구 목록?).
마찬가지로 요괴를 보는 주인공은 요괴의 이름을 돌려주고 다닙니다.
옴니버스 진행이구요, 매 번 마다 가슴 뭉클하고 잔잔한 치유물 100%의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작품.
사실 갱장히 유치해 보이길래 안보고 버티고 있었던 작품인데.. 생각보다 진짜 괜찮은 애니였음.
이건 앞서 소개했던 작품들 처럼 기묘하고 신비로운 분위기 보다'요괴'라는 주제로 풀어가는 한편의 치유물 이예요.
일본사람들은 참 인간관계를 작품 안에서 잘 풀어가는 것 같아요.
이 작품도 "닝겐와 히토리쟈나이" 라는 주제로 주인공이 좋은 사람들과 좋은 요괴들(?) 사이에서 마음의 상처를 치유받는 내용입니다.
요것도 만화 + 애니
5. 치키타 구구
이것 참.. 충격적이고 귀여운 만화죠. 애니는 제작되지 않았습니다.
근친+ 강간 등등 굉장히 위험한 요소가 포함되어있고 다루는 스토리도 그닥 가볍지 않은 하드한 스토리인데..
그림체가 보다시피 굉장히 귀여워요;;
주인공의 부모님을 잡아먹은 요괴가 주인공을 찾아와서 대뜸 말합니다.
"너 내가 100년동안 키워서 잡아먹을거야"
주인공의 몸이 아주 드물게 요괴가 먹으면 독이 되는 체질인데요, 그런 인간을 요괴가 100년동안 사육하면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인간이 된다고 합니다.
그렇게 시작된 사육? 인데요. 사람이 죽는 장면이라던가 요괴를 귀여운 그림체로 별로 심각하게 다루지 않기 때문에
보는 당시에는 그렇게 충격이 크지 않아요. 심지어 이거.. 치유물같기도 하고;
생각을 참 많이 하게 만드는 만화.
6. 나만의 천사
이건 예~~전에 봤던 만화책인데요,
관상용 인형을 판매하는 인형점 이야기 입니다.
이것도 옴니버스예요.
살아서 움직이고 말도 하는 예쁜 인형이라.. 사람과 구분이 애매하죠?
이것도 약간 펫숍오브 호러즈 느낌이 나는 만화예요^^
7. 모노노케
애니중에 <암굴왕>이라고 혹시 보셨어요? 같은 회사가 만든건진 몰라도 특이한 화면 미쟝센이 인상적인 애니예요.
스토리도 난해하고 알아보기 힘들지만.. 그래도 기묘한 이야기를 보는것 같다고 할까요?ㅎㅎ
사실은 저기 보이는 수상한 주인공이 완전 취향이라 보기 시작했는데..
딱히 이어지는 스토리는 없구요, 옴니버스로 기묘하고 약간 혐스러운 내용을 담고 있어요;
혼자보면 무서움ㅠㅠ
암튼 이렇게가 제가 본 작품이구요
제가 안본것 중에서 <세상이 알려준 비밀> 이나 <모래속의 꿈>, <백귀야행> 도 재밌다고 하더라구요
라이트 소설 중에서 <키노의 여행>이나 <부기팝 시리즈> 같은것도 비슷한 분위기입니다.
일본 소설중에서 쓰네카와 고타로의 <야시>도 재밌어요.
혹시 이런 장르로 추천해줄 작품 있다면 부탁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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