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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류이치 사카모토에 대해 자세히 알지 못합니다.
오로지 우연히 메리크리스마스 미스터 로렌스라는 곡을 들었는데 너무 좋았기에 이 영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사실 히사이시조의 인생의 회전목마처럼 동화같은 연주를 기대했지만 연주곡 대부분이 난해했습니다.
마치 미술관에서 흰도화지에 달랑 검은점이 그려져있는 작품을 보는 느낌 같기도 하였고
일본의 노 라는 연극을 보면 천천히 걸어가는게 있는데 그게 갑자기 생각나더군요.
어떤사람은 못참겠는지 중간에 보다가 옷입고 나가버리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마지막에 미스터로렌스가 나올때는 이게 나의 라스트댄스다! 라고 말하는것 같았습니다.
만일 조용한곳에서 사색에잠기고 싶다 하시면 이 영화를 추천해드립니다.
Rest in Peace 류이치 사카모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