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정말 보기 싫었습니다.
영화가 재미없을 까봐 가 아니라 영화를 보고 나서 나를 지배 할 무력감이 싫어서 안보려 했습니다.
영화는 남산의 부장들 뒷 이야기라고 해도 될 정도로 그 뒤부터 시작 하더군요
박정희가 시바스리갈 마시다가 총맞은 그 날부터의 정세가 급박하게 돌아갑니다.
권력에 눈 돌아간 전대갈을 잘 표현하고 있어서 그 점이 좋았습니다.
하지만 역시 엔딩이 올라간 후 내 몸을 휘감는 무력감은 저를 지치게 하더군요
오늘은 집에가서 맥주마시면서 1987이나 한번 더 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