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측 관계자는 30일 본지와의 전화 통화에서 "정휘량이 연봉 협상 기간 도중 은퇴 의사를 전해왔다. 자신의 미래에 대해 깊은 고민을 하던 정휘량이 한 살이라도 어린 나이에 사회에 나가서 농구선수 이후의 삶을 경험을 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왔다. 아직까지 어떠한 일을 할지는 구체적으로 결정을 하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다. 구단 측도 선수의 의사를 존중해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2008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7순위로 KT&G(현 KGC)에 입단한 정휘량은 2015-2016시즌까지 KGC에서 활약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는 KCC로 트레이드 되어 시즌을 소화했다.
프로 통산 7시즌 동안 총 244경기에 나선 정휘량은 평균 11분 15초의 출전시간을 기록하며 3.04득점 1.5리바운드의 기록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