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티비볼때 타블로가 티비에 나오면 채널을 돌려버린다.
뭐 주위사람은 처음에는 그냥 그러려니 하다가
내가 타블로 싫어하는걸 알고 요즘은 그러려니한다.
좀 유별나게 그런다라고 할수도 있지만 나는 타블로가 싫다.
뭐 타진요 뭐 그런것도 아니고 타블로에 별로 관심도 없다.
이런 이야기는 연예게에 해야할 말인것 같지만 내가 가장 타블로를 싫어하는건
타블로는 군대를 가지 않는다는 점이다.
뭐 이런 부분에 대해 법적으로 다 해결되었다고 하지만
내 주위에는 아직도 많은 사람이 타블로가 한국국적으로 알고 있다.
그래 타블로에게 죄가 없을수 있다. 내가 비난해야할 법적인 근거는 없을수 있다.
하지만 방송에서나 어디에서나 타블로가 샘 해밍턴같이 외국인으로 알고 있다면
난 그냥 넘어갈수 있겠다.
하지만 그는 캐나다인이다.
그도 군대를 안갔고 그 자녀도 군대를 가지 않을것이다. 외국인이니까.
어릴적 난 유승준을 좋아했다 그의 음악을 좋아했고 지금도 가끔 저장되어 있는 음악에
그의 음악이 있다.
난 그때 사람들이 유승준을 욕할때 반박할수 없었다. 그 기세가 너무 강했고
한국인으로서 한국사람으로서 누구나 군대가야 하는데 가지 않기에
비난을 받는 모습을 보며 그냥 안타까워 했다.
그리고 그 이유는 내가 군대를 다녀와서 어느정도 알겠다.
어찌되었건 난 타블로가 별로다. 그래서 타블로가 나오는 방송을 보지 않는다.
난 타블로를 보면서 그런 생각을 한다.
우리나라에도 타블로처럼 한국인이지만 국적이 다른 나라인 사람들도 많겠구나 생각해본다.
대학도 외국인으로 다니고 직장도 외국계 기업에 취직해서 살지만
본인이 이야기 하지 않는한 외국인인지 모르는 그런 사람들..
이자스민이 불법체류자나 외국인을 위한 법을 자주 거론하는데
난 그것이 정말 힘들고 다문화 가정을 위한 법이아닌 지금도 사회 고위층중
외국국적을 가진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한 법이 아닐까 의심해 본다.
타블로는 외국인이다. 한국인처럼 생활하지만 외국인이다.
내가 분기별로 내는 주민세를 그는 내지 않는다.
그는 투표권도 없다. 군대도 가지 않는다.
하지만 방송에도 잘 나오고 잘먹고 잘산다.
나도 돈이 많고 아들 외국 국적 가지게 할수 있으면 군대도 안보내고 행복하게
잘 살게 할수 있는 것일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런 생각을 잠시라도 하게 만드는 타블로라 그래서 난 그가 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