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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의 정원 OST - Rain 듣고 가세요~
게시물ID : animation_23040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TalesParty
추천 : 4
조회수 : 76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5/16 23:16:59


번역 : 말하지 못하고 얼어붙은 채

사람들 앞에서는 쉽게쉽게 살아왔어

이것저것에 떠밀려 이렇게 복잡한 마음으로

비 오는 밤에 널 안고 있었어

길가에 서있는 빌라와 고장난 등불

길 모퉁이에선 모든 사람들이 서두르고 있었어

나빴던 건 네가 아니라, 스스로의 과격함을

숨기지 못했던 내 쪽이야

Lady 그대는 비를 맞아 자욱해지며

빈 역에서 살짝 달렸어

억수같은 비에도 상관없다며

흠뻑 젖어도 상관없다며

빗방울을 튀기며 그대가 사라져

뒷골목의 아침은 빠르니까

지금 당장 너를 붙잡곤

가지 마, 가지 마

그렇게 말할거야

각각 사는 울음을 터뜨릴 것 같은 하늘을

붙들어 쥘 강함이 지금은 없어

변하지 않는 마음의 한 구석만으로도 상처받을 것 같은

너라면 이젠 필요치 않아

Lady 그대는 비에 젖은 채

내 눈을 살짝 보고있었어

억수같은 비에도 상관없다며

흠뻑 젖어도 상관없다며

휘파람 부는 내가 따라붙어

널 제법 많이 알게 됐는데

처음으로 싸웠던 밤처럼

가지 마, 가지 마

그렇게 말할거야

셔츠 어깨가 마르고 개찰구를 지날 즈음

네 마을에 내리던 비는 이미 약해졌어

오늘만이 내일로 이어져 있어

이런 식으로 너와 끝낼 순 없어

Lady 그대는 지금도 이렇게

조그마한 우산도 쓰지 않은 채

억수같은 비에도 상관없다며

흠뻑 젖어도 상관없다며

빗방울을 튀기며 그대가 사라져

뒷골목의 아침은 빠르니까

지금 당장 너를 붙잡곤

가지 마, 가지 마

그렇게 말할거야

억수같은 비에도 상관없다며

흠뻑 젖어도 상관없다며

휘파람 부는 내가 따라붙어

널 제법 많이 알게 됐는데

처음으로 싸웠던 밤처럼

가지 마, 가지 마

그렇게 말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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