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조그만 한 문예 웹진을 만들고 있습니다. 오유에서 한 번 뵈었던 김연주 작가님의 고양이 연작이
어찌나 마음에 들었던지 바로 연락을 드렸더니 흔쾌히 수락을.
'고양이의 중력'이라는 이름으로 싣고 있습니다. 고양이 네 마리와 함께 동거동락했던 저는
동물게시판에서 이따금씩 녀석들의 이미지를 찾습니다.
애완동물이라는 이름 보다는 반려자라는 호칭이 더 어울리는 이 아이들이 사랑스러운 이유는
살아 숨쉬는 생명체가 전달하는 무형과 유형의 온기가 나를 더 강하게 하기 때문이 아닐까요.
동물게시판 더욱 자주 들르겠습니다. 더불어 김연주 작가님의 이야기도 잠깐 보고 가시면 어떨런지요.
김연주 작가는 오늘 고양이의 필살기를 가지고 나타났습니다. 필살기라 함은 녀석들이 삶을 사랑하는 방식이
우리 인생을 돌아보게 하기 때문이죠. 당신은 모난 구석을 얼마나 좋아해줄 수 있나요.
세상의 구석진 곳을 얼마나 사랑하고 있나요.
'고양이의 중력'은 고양이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당신 이야기이기도 하죠.
오유인 여러분 둥글둥글한 한 주일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