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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금,스포주의] 감자별.. 여운이 너무 크게 남습니다..
게시물ID : drama_1269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경기아리랑
추천 : 4
조회수 : 1416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4/05/20 09:45:21

김병욱 감독이 어떤식으로 끝맺는지 잘 알기에 예상은 하고 있었습니다만..

제게는 그 전의 어떤 작품보다도 여운이 너무나도 크게 남네요..

솔직히 처음 마지막화를 접했을 때 납득이 가지 않는 점이 많았는데

준혁이가 시한부의 캐릭터였다는걸 알게 되고나서 후반부를 다시 봐보니 어느정도 납득이 가게 됐어요. 

지나친 감정이입일지 모르겠으나 자신의 삶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고 있기에 자신이 그토록 사랑했던 진아와

자신을 그토록 사랑해주었던 가족들을 남기고 떠나야만 했던 준혁이의 심정을 생각하니 준혁이가 너무 가엽고..

언젠가 준혁이가 했던 봄은 너무 짧아 싫다는 말처럼 자신의 삶에서의 짧은 봄을 지내고 떠난 준혁이를 생각하니

또 너무 가여워서...마음이 아리네요..

준혁이랑 진아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게 된 때부터

안될껄 알면서도 해피엔딩으로 끝나길 간절히 바랐는데.. 가슴이 참 먹먹하네요..

드라마일 뿐인데 그렇게 감정이입을 하냐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120부작을 함께한 드라마이기 때문에 여운이 정말 크게남네요..

예전에 불한당이라는 드라마를 보고 한동안 여운에서 빠져나오지 못했었는데

오랜만에 큰 여운을 남기는 드라마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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