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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게 베오베 보다가 문득 생각난 ssul
게시물ID : military_4278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꼭지
추천 : 7
조회수 : 60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5/23 17:50:07
내가 말년병장일때 일어난 그냥 소소한 일화이다.

나른한 주말 밥도 먹고 면회 다녀온 후임들이 바리바리 싸온 피자며 치킨 등등 먹고 뒹굴뒹굴 거리다가

급똥이 마려워 화장실로 달려갔다.

우리부대는 화장실이 하나밖에 없었고 4개 사로가 있었다.

아니나 다를까 화장실은 모두 사용중이었다.

정말 급해서 빨리좀 나오라고 얘기하니 "예 알겠습니다" 란 대답이 동시에 들려왔다.

잠시의 기다림이 지나고 아무도 나오려는 기척이 없길래 좀 짜증이 났었나 보다.

"아 왜이렇게 안나와!!"
"1사로"
"일병 ㄱㅁㅇ"
"2사로?"
"상병 ㄴㄷㅇ"
"이것들이 빠져가지고 빨리 빨리 안싸지?"
"죄송합니다"
"3사로?"
"예 중사 장ㅎㅈ"

??중사 장ㅎㅈ...

"잘 못들었습니다????"

아니... 전 .. 그냥 ...

써놓고 보니 이런 경험 다들 한두번쯤은 하셨을거 같네요 ㅋㅋㅋ
갑자기 예전생각이나서 끄적여봤어요
재미는 별로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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