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맨 시리즈를 제대로 보지도 않았고 관심도 별로 없었는데
정말 재밌게 잘 보고 왔습니다.
보고 나니 제목 '데이즈 오브 퓨쳐 패스트'가 주는 무게감이 더해지고 비장감마저 느껴지는 듯 하네요.
한 가지 흥미롭게 본 장면은 과거로 돌아가서 다같이 비행기 타고 갈 때 에릭과 찰스 1대1 씬인데요.
대통령을 죽인 게 에릭 짓이라며 찰스가 "총알이 휘었다고!" 라고 하는데 이 찰스 역의 배우인 제임스 맥어보이가
영화 "원티드"의 주인공이었죠. 거기서 자기가 했던 역할이 총알 휘게 쏘는 거였는데 저런 대사를 치니까 좀 아이러니 하달까? 그랬네요.ㅎㅎ
감독이 노린 건지 아니면 원래 당연히 들어가는 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암튼 신기했어요.ㅎ
결론은 엑스맨 꿀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