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선거 이후 두번째 선거네요.
밖에서 하는 첫 선거이기도 하고요.
(대통령 선거는 군대에서 했거든요)
공약도 보고 병역도 보고 (군필자라 그런지 중요하게 보게 되네요)
세세하게 다 봤어요.
그래서 누굴 찍어야 겠다.. 라고 메모장에 다 적어놨는데
이번에 투표용지를 7장이나 준다면서요? ㄷㄷㄷ
그래서 다 기억 못 할거 같아서 적어놨는데..
에휴
스마트폰으로 후보자 이름을 검색해보니
제가 찍어야 겠다라고 생각한 후보는 바닥을 치고
제가 아... 이 사람은 안 찍어야 겠다. 라고 생각한 사람은 당선 확실시 되는 퍼센트더군요.
순간 든 생각이
내 이 한표가 의미 있기 위해서 투표를 하는 건데
결국 쓸모 없는 선택이구나...
허탈하더라고요.
물론 제 선택이 다 옳다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다 틀린 듯한 기분이라서 허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