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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때리다 시야가 넓어지는 느낌
게시물ID : mystery_445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콜라와치즈
추천 : 5
조회수 : 5359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4/06/08 20:06:41
제곧내이지만 혹시 경험해본사람 있나해서 글올려 봅니다.

자세히 설명하자면
만약에 저 상태로 들어가기전에 제가 보던게 형광등이라면
벽에달린 창문너머로 옆집에 빨래너는 아줌마가 보일정도로 시야가 넓어집니다.

그리고 시간또한 이상하게 흐르는것을 느껴요.
이건 빠르거나 느리다고 설명하기는 애매한 그런 느낌입니다.

그리고 그상태에서 몸을 움직일수 있는데
뭔가 몸을 움직이는 느낌은 들지않고 그냥 내가 몸을 움직인다라고 인지는 합니다.

일단 저 느낌은 제가 어렸을때부터 경험을 했는데
어릴때는 지금처럼 저도 모르게 들어가는게 아니라 의도하고 그상태로 들어갔었습니다.

왜냐고 묻는다면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어릴때 심심해서 그랬는지... 뭔지...

일단 하는 방법부터 설명하자면
편한 자세를 취하세요.
저는 주로 침대에 누워서 천장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눈은 뜬 채로 멍하니 생각을 하는 겁니다.

저는 주로 개미를 가지고 했는데요.
일단 개미집을 생각하고 집안으로 들어가는 개미를 생각하고
그 개미가 들고있는 꿀을 생각하고 그 꿀을 먹는 여왕개미를 생각하고
이런식으로 생각을 이어나가는 겁니다.

그러다가 정신을 차리면 그상태로 들어가는데 어릴때는 얼마못가서 그 상태에서 벗어날수있었습니다.
하지만 왜인지 어느순간이 지나니까 제가 의도해서 들어갈수는 없는거 같더라구요.

가끔씩 그런 상태가 되면서 아직 되는걸 알긴했지만 왜인지 요즘들어 그 빈도가 줄어드는게 느껴졌습니다.
예전에 1년에 한두번이였다면
요즘엔 한달에 한두번정도입니다.

확실한건 저건 꿈은 아니라는 겁니다.
최근에 경험한게 강의듣다가였는데
분명히 수업을 듣고있다가 저상태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깨어날려고 했지만 왜인지 깨어날수 없었는데

옆자리 친구가 어깨를 툭치면서 뭔생각하냐고 물어봐서 깰수있었습니다.
제가 입을 반쯤 벌리고 멍때리고 있었다고 하더라구요.

뭔가 제가 미쳐가는것 같아서 무섭기도합니다.
이런 느낌이 남들도 가지는 그런 보편적인 느낌인가요?

ps. 오유는 처음이라 어느 게시판을 가야될지 몰라서 질문게시판은 이런 질문은 좀 그렇고 공포는 아닌것 같아서 미스터리에 남겨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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