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유머에서는 특정 글이 마음에 안 들면 마음대로 반대를 누를 수 있고,
반대 수가 일정 수 이상 쌓이면 보류게시판으로 가게 됩니다.
여기에서 문제는, 반대를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기 때문에,
몇몇 사람들이 아무 글이나 보류게시판으로 보낼 수 있다는 겁니다.
예를 들어서, 현재의 오유 제도에서는 짜장면을 좋아하는 팬 몇몇이 다른 사람이 짬뽕을 좋아한다는 글을 올렸을 때, 이 글이 마음에 안든다는 이유로 마구잡이로 반대를 눌러서 보류게시판으로 보낼 수 있다는 겁니다.
짜장면을 좋아하건, 짬뽕을 좋아하건 개인의 취향문제일 뿐인데 말입니다.
또, 특정 계정을 사용하는 사람에게 악감정을 가지고, 특정 계정이 작성한 글에 대해 몇몇 사람들이 의도적으로 반대를 눌러 무조건 보류게시판으로 보내는 것도 가능합니다.
이런 부작용을 막기 위해서는, 반대를 완전히 없앨 필요는 없어도,
반대를 누를 때 반드시 반대하는 이유를 쓰는 것을 의무로 해버리고,
'그냥 내 마음에 안 들어서'같은 무의미한 이유을 반대를 누르는 이유로 쓰는 것을 금지시켜버리고,
만약 반복적으로 무의미한 이유로 반대를 누른 사람이 발견될 경우, 처벌하는 것이 어떨까요?
또,반대 수가 일정 수 이상 쌓이면 자동으로 보류게시판으로 보내는 제도는 없애고,
반드시 신고를 통해서만 보류게시판으로 글을 옮길 수 있도록 제도를 바꾸는 게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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