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은 원자력발전을 줄여가고 있고, 그때문인지 절전이 엄청납니다. 몇년 살면서 보고 느낀 독일의 절전에 대해 써보려 합니다.
첫째 풍력발전.
어딜가나 언덕에 보이는 풍력발전기입니다.
두번째 전기세
비쌉니다. 제가 사는 21제곱m의 작은 원룸에서 20유로(약 3만원) 나옵니다. 제택근무하는 것도 아닌데...
세번째 전등.
전등은 거의 절전등이라 불리는 전등을 사용합니다. 사실 등을 잘 안켜고 사는 분들도 많은 듯 한데 대략 이런 느낌
켜자마자 밝아지는 게 아니라 시간이 흐르면서 뜨거워 지기 시작하면 천천히 밝아지는 등입니다.
넷째 에어컨
절대 안켜줍니다. 버스, 노면열차, 기차, 병원, 공공기관 건물등등
아주 가끔 켜주기는 합니다. 독일이 추워서 그런거 아닌가 하실지도 모르겠지만 어제까지 독일 기온이 33도였습니다. 버스타면 기사가 원망스럽습니다.
찜통입니다.
다섯번째 가로등
없습니다. 거의...
아우토반이라 불리는 고속도로에는 아예 가로등이 없고 시내도 거의 없어요.
고속도로는 딱 이렇습니다.
뭐 이정도 입니다.
살면서 이 때문에 불편함도 있지만, 국가차원에서 전력소비량을 줄이고, 재생에너지를 늘리고, 국민들도 실천하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도 미래에는 원자력발전을 줄여야 한다고 생각하기때문에, 독일의 이런 행동력과 실천력은 배워야 할 점이 아닌가도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