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중생들과 같이 멘붕에 빠지면서 니코덕질을 시작했는데
진p가 본격적으로 카게로우프로젝트를 주도하면서 칠드런 레코드가 투고되는 것을 시작으로
쇼타콤을 위한 '요바나시 디세이브'와 제가 지금까지도 즐겨 듣는 '로스타임 메모리', 눈에서 땀나게 만든'아야노의 행복이론'
그리고 대망의 '달맞이 리사이틀'까지 차례대로 투고가 될때마다 카게프로의 인기는 절정?에 이르게 되며,
'아우터 사이언스'가 투고되자 멘붕ㅋ
흐콰됩니다......
카게프로가 난해하긴해도 '아우터 사이언스'까지만 보면 카게프로를 주도했던 진p가 어떻게 막을 내리려 했는지 아실거라 생각할게요.
그렇게 카게프로는 파도 파도 미스테리로만 제 기억에 남겨진채 잊혀졌고
진p는 카게프로 해석을 두고 시름에 빠진 유저들을 뒤로한채 카게프로를
상품화 시키는데 집중하며 대박을 칩니다.
(카게프로를 팔아 재미 좀 보니까 다른 p들과 미카구라학원 조곡을 만들지만 얼마 못가 약발이 다 떨어짐......)
그리고 애니화까지 시키게 되죠ㄷㄷ
저는 '아우터사이언스'충격 이후로 신경 안쓰고 지내다가 아직까지도 논쟁거리?인 카게프로의 결말이 궁금한걸 못참아 정주행 했습니다.
애니의 운명을 예감하고 비난을 방지하기 위한 진p 의 몸부림
혹시나가 역시나지만 지금까지의 감상평은 "진p의 뒤통수ㅠ","샤프트의 실험작ㅋㅋ" 등 여러 카게프로 팬들과 다르지 않습니다.ㅠㅠ
결국 도전적이 작붕에다가 이래저래 꼬여버린 스토리를 '타임루프~'란 세계관으로 얾어무리는것 같았습니다.
뭐 그냥"돌벌이 되니까 무작정 일을 벌여 놨다가 결국엔 다 말아먹게 생겼네" 생각하고 무시하고 재미로만 볼라치는데
얼마전에 애니ed인 days의 풀버젼이 나왔습니다.
보컬로이드IA의 성우가 부른 노래로 진P가 직접 투고했습니다.
가사 내용을 쭉 보시면 '아우터 사이언스'를 재현해보겠다고 하는것 같은데
다 말아먹은 주제에 또 무슨 덕을 볼려는지 한심스럽다 생각할것만은 아닌게
일본 본토에서는 15세이상 관람가에 12시넘어서 방영하고 있지만
유치원생도 쉽게 사용하는 토렌트로 쉽게 다운 받아 볼 수 있다는게 맘에 걸립니다.
이제 11,12화남은 상태에서 또 무슨 장난을 칠지 불안해 하는거 오지람일까요?
딱히 진p라는 인간에게만 불만을 토로하는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는 법을 이상하게 적용해서 문예창작활동을 방해하면서
일본에서 생성되는 모든 문화,창작물이
아무런 통제도 받지 않은채 들어오고 있것도 맘에 안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