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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월드컵은 박주영 주전으로 쭉 썼으면 좋겠습니다.
게시물ID : wc2014_228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앗싸좋쿠나
추천 : 0
조회수 : 67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6/18 20:52:22
경기시작하고 10분 가량이었나요? 쓰루패스 찔러주는걸 잡질 못해 허우적거리고는 따봉날리는거야 뭐 토트넘 경기에서 데포가 따봉달리는거 많이 봐서 그런가 보다 했는데... 사실 더 웃기는건 그때 수비랑 경합붙어서 가속이 못붙는 상태도 아니고 오프사이에 가까워 보였는데도 그걸 못잡더군요. 게다가 그 상황에선 오른발로 공을 멈춰놔야 바로 후속동작으로 넘어갈텐데 왼발로 허우적대는건... 경기에서 자기가 어디 서있어야 되는지, 어떻게 움직여야 되는지 감도 못잡는 걸로 밖에 안보였습니다. 

월드컵 직전에 펼쳐진 몇차례의 평가전에서 풀타임 경기를 한번도 소화해본적이 없다는 걸 생각하면 애초에 박주영은 체력도, 경기감각도 제대로 된 축구선수의 상태가 아니라고 보는편이 맞겠죠. 이런 선수를 선발로 쓴다... 이건 한명 빼고 하겠다는 소리죠. 거기에 이걸로 끝이냐 그것도 아닙니다. 좌우윙어들과 스위칭해주고 전방에서 볼 받아서 뿌려주고 종,횡으로 움직이며 상대진영에서 패스대형 형성해줘야 될 선수가 이모양이니 공격작업이 제대로 될리가 없고 중앙공격수가 빠진 자리로 침투해들어와야 될 중앙 공미가 들어올 공간이 없으니 사석(死石)이 되버립니다. 열명이 아니라 아홉명이 되는 꼴이 되는거죠. 이쯤되면 끝이냐... 아닙니다. 풀타임 소화가 안되니 필히 교체를 해줘야 되고 교체카드 한장을 무조건 써야 되는 꼴이 됩니다. 공격진이나 중원에 다른 변화를 주고 싶어도 교체카드가 실질적으로 두장밖에 안되니 그것도 못합니다. 

하지만 어차피 이렇게 된거 그냥 이번 월드컵은 박주영 주전으로 쭉 썼으면 좋겠습니다.

김신욱 선발을 이야기 하는 분들이 많던데 사실 김신욱 그간 벤치에 박아놔서 경기감각 저하되어 있을게 뻔하고 다른 멤버들과 호흡도 잘 안맞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판국에 김신욱 선발로 내놔봐야 선수 하나 욕보이고 박주영 선발이었으면 나았을 텐데 하는 식으로 박주영 팬덤과 박주영에게 또다른 핑계거리주고 지리한 국대 원톱 논쟁은 계속 될겁니다. 그러니 죽이되든 밥이되든 그냥 이번 월드컵은 박주영 풀타임 붙박이 시켰으면 합니다. 

월드컵때도 그랬고 사람들의 분노가 터지기 직전에 생명연장 골 넣는데는 일가견 있는 선수니 로또골이라도 터지면 로또형 스트라이커로 계속 쓰면 되는 결론 나오니 좋은거고 아니면 다른 선수가 대신 맞아 줄 필요 없이 박주영의 월드컵은 여기서 끝나고 다음 월드컵때도 박주영을 국대에 넣어야 되냐 말아야 되냐 논란도 끝날테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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