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4&oid=021&aid=0002167120
일본 후쿠시마(福島) 원자력발전소의 방사능 오염수가 원전 내 배수구를 통해 태평양으로 직접 유입됐을 가능성이 처음으로 확인돼 국제적 해양 오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후쿠시마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21일 기자회견에서 오염수가 누출된 탱크 30∼40m 지점에서 바다로 연결되는 빗물 배출용 배수구에서 높은 수준의 방사성 물질이 검출됐다고 밝히면서 “오염수가 바다로 유입됐을 가능성을 부정할 수 없다”고 시인했다. 교도(共同)통신 등은 이와 관련, 도쿄전력이 밝힌 ‘바다’를 ‘태평양’이라고 적시했다.
이에 따라 21일 탱크에서 누출된 오염수 300t 가운데 다량이 태평양으로 들어가면서 심각한 오염을 초래했을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도쿄전력은 그동안 보관 탱크 밖으로 유출된 오염수의 대부분이 땅 속으로 스며들었기 때문에 오염수가 직접 바다로 들어가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해왔다. 도쿄전력 자체 조사결과, 배수구에서는 오염수가 흘러나간 자국으로 보이는 줄무늬 흔적과 함께 시간당 6밀리시버트(mSv)의 방사선량이 확인됐다. 배수구 주변의 공기에서도 시간당 최대 96밀리시버트에 달하는 높은 방사선량이 측정됐다. 전문가들은 뚜껑이 없는 배수구를 통해 오염수가 흘러나가면서 공기 중으로 오염이 확산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우리나라 총리님 참 바쁠듯 너고소! 너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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