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때는 게임CD 모아가며 컴퓨터로 갖가지 게임들을 플레이 했어요.

물론 집이 게임에 관해선 엄청 보수적이라 부모님있는데선 게임같은건 상상도 못할 짓이였음. 게임 한시간 했다고 엄청 맞기도 했으니...

하여튼 몰래 게임해가면서 

게임사이트 같은곳도 둘러보면서 세상엔 컴퓨터게임말고도 여러가지 게임기들이 있는것도 알게되고

그저 동영상같은거 보면서 침질질 흘리는 수밖엔 없었어요.

그치만 학생의 신분으로는 휴대용 기기 하나 사는것도 힘들더군여ㅠㅠ

집안이 친척 누구하나 없이 구두쇠 집안이라 세벳돈은 엄청 적게 받고 그나마 모은 돈들도 내 교육비로 부모님이 써버리니

장학금 받거나 그림 팔려서(미술합니다) 받은 돈도 부모님께 그냥 다드리고 ㅠㅠ  

어찌됐던 이제 대학생이 되었고 성인이 되었고

어쩌다 짜잘한 돈이 많이 모여서 어디 쓸까 하다가 닌텐도3ds 하나 사게되었음.

  

그거 보고 느낀게 

이젠 내 돈으로 내가 하고싶은것을 즐길수있는 자유가 생겼구나~ 하는거였네요. 

그리고 취미생활에 돈을 쓴다는게 이렇게나 가치있고 행복한건지도 처음 알았음!!!! 

개인적으로는 라스트오브어스 이거땜에 플스3을 노리고있긴합니다. 

거치형 콘솔게임 하는게 소원인데 올해 꼭 소원풀이 했으면 좋겠네요. 

혹시 게임유저들중에 학생인데 열심히 돈모아서 취미에 투자하는 분들 없나요??  있으면 왠지 멘토로 본받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