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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이렇게 죽는다는 글이 많나요?
게시물ID : freeboard_37875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응?
추천 : 3
조회수 : 22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09/11/13 23:01:15
인생 고작 20년도 안살아보고 죽겠다고 하는 사람이 왜이렇게 많나요

고작 1/4도 안살아 봤으면서 세상 모든 고난과 슬픔을 다 지고 살아가는 마냥

이제 지쳤으니 삶을 마감하고 싶은가요?

하루종일 책만 봐왔더니 다른 삶에 대해서 전혀 보지 못했나봐요

당신이 학교에 다니며 책을보고 친구들과 즐겁게 지내는것 그것만으로도

다른 누군가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나요?

왜 항상 위를 쳐다만 보고 가나요.. 위를 쳐다보면 내가 가장 낮은곳에 있고

아래를 내려보면 내가 가장 높은곳에 서있음을 

아직 깨닫지 못했나요..

저도 공부를 좀 하는편이었습니다. 그런데 수능을 만족할만큼의 점수가 나오지 않았어요

제 평소 실력이면 갈수있던 대학 두단계 아래 대학에 대기순으로 겨우 들어갔습니다.

집에서도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그땐 진짜 죽고싶었습니다... 

하지만.. 대학교를 가고 군대를 다녀오고 나서 

수능은 정말 끝이 아니라 시작임을.. 그리고 수능의 점수에 따라

출발점이 결코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수있었죠..

제가 원하던 대학 갔던 친구들.. 다른거 없습니다. 오히려 좋은대학 갔기에

자기가 해내었다는 성취감에 시작이 아닌 끝이라 생각했고

대학교 1학년에 그동안 고생했던 모든것을 보상받겠다는 생각으로 정말 열심히 놀더군요

군대 다녀와서 1학년 다시하고있습니다. 학점 매꿀려고요..

수험생 여러분들 수능 점수가 만족스럽지 못하나요..

그렇다고 인생 포기하지 마세요. 아직 그동안 살아왔던 인생의 3배만큼 더 살날이 남아있어요

수능은 끝이 아니라 시작입니다. 인생은 100미터 달리기가 아니라 기나긴 마라톤이에요

출발점이 다르다고 해서 승부가 갈리는 경기가 아닙니다. 꾸준히 그리고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이

결승선을 도착할수 있는 그런 경기가 인생이랍니다.

혹시나 잘못된 마음 품고있을 학생이 있다면.. 

하루의 실수로 몇십년동안 부모의 가슴에 비수를 꼽는 그런 실수로 만들지 않기를 바랍니다.

부모님에게는 수능성적은 당신에 비하면 세상 그 무엇도 비교할수 없는것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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