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발견했을 때 사진입니다. 세 마리가 나란히 앉아 있는 게 마냥 귀엽고 신기해서 사진을 찍었는데 한 마리가(아마 맨 오른쪽 막내로 추정되는 고양이였던 거 같아요.) 계속 울더라구요. 배가 고파서 그랬나? 줄 게 없어서.ㅠㅠ
아저씨 한 분이 다가가서 장난스레 위협을 가하자 두 마리는 수풀로 숨어버렸어요.
위와 같은 듯 다른 사진입니다.
그리고 오늘 점심 먹으러 가는 길에 만났습니다. 점심 먹고 돌아가는 길에 보니 어떤 아주머니 한 분이 이 친구들한테 먹을 걸 주고 계시더라구요.
마음씨 좋은 아주머니.ㅎㅎ
쫌 전에 집에 오는 길에 보니 어린 남녀학생 둘이서 막내아이한테 또 먹을 걸 주고 있던데 착한 학생들입니다.ㅎㅎ
한 마리밖에 없길래 의아해했는데 집에 들어가는 길에 보니 어미로 추정되는 한 마리가 나머지 두 마리를 데리고 먹이 구하러 다니는 거 같더라구요.ㅠ
밖에서 본 동물들에게 별 감정 느낀 적 없는데 이 아이들은 왠지 정이 가네요. 지나다니면서 먹을 거라도 좀 줄까 싶은데 고양이는 먹이로 뭘 주면 되나요?? 돈 없어서 비싼 건 안되겠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