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더위를 잊어보고자 방에서 공게눈팅과 여기서 알게된 네이버 블로그 무서운 이야기를 보며 밤샘중인 총각입니다..만;;
왼손쪽에 찝찝함이 있어 아까 전부터 무의식중에 엄지랑 검지 또는 엄지와 기타 손가락을 비비고 있었는데요,
이상하게 자꾸 뭔가가 떨어지는 기분이 들길래
'때가 밀리나..-_-;; 분명 씻었는데 뭐지..?' 하며 손은 신경도 안쓰고 계속 눈팅만 하고 있다가
(글보다 브금에 겁먹고 스피커 끈채로;;)
무심코 왼손 검지를 보니
상처는 없고 핏자국이..
(엊저녁에 개 밥주려고 통조림 따다가 왼쪽 새끼손가락을 조금 베이긴 했는데 피는 애저녁에 멈춘 상황이고..
모기를 잡는다거나 한적도 없어요;;)
그래서 계속 비비고 있던 왼손가락을 보니
폰카가 화질이 구려서 이정도로 나오긴 하는데..
영문모를 핏자국하고 핏가루가 묻어있네요;;;
지금 온몸을 다 훑어봐도 딱히 상처난곳도 없는데다 위에 써놓은 새끼손가락 상처는 피도 멎은지 좀 지났고
설사 피가 안멈췄더라도 저런 위치에 묻어날 수 없는 부분을 베인거라..
밤새 손가락을 끊임없이 비비며 털어냈던게 핏가루였...
아 글 보던것보다 이게 더 소름이네요 지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