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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를 타고 경제는 달린다.
게시물ID : sisa_53681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레알래빗
추천 : 0
조회수 : 24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7/17 16:59:49
 
수도권 광역버스에 대한 100% 좌석제
결국 예상되로 출근 길 대란이 벌어졌다.
특히 성남일대와 판교-분당 등등 신도시 일대는
아직은 실험 중이니 입석을 해도 된다는 곳이 생겨나면서
지옥도가 펼쳐진듯 버스 한대가 오면 그야말로 아비규환인 상황.
 
평균 대기 시간이 30분에서 90분으로 늘어난 지역이 태반인 상황에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버스 200대 추가로 투입하겠다는데
굶주린 이들에게 쌀한톨 건네주며 나눠 먹으라는건가?
화마에 부채질하며 "왜 불을 나게 만들어요!"
하며 불 끄는 사람들에 소리치는 꼴이나 다름이 없다.
 
이런 무리한 정책이 안전 때문이니 불편해도 참아야 한다고 한다.
과연 이게 순수한 국가개조 안전에 대한 첫번째 정책이 맞는가?
 
이제 이지역 주민들은 힘든 버스 보다는 분당선 등등 
지하철을 탈수 있는 역세권으로 몰릴것이다.
그럴려면 가까운곳에 집이 필요한데
전세는 하늘의 별따기요
그마저도 매매가격의 70%를 가볍게 넘어서고 있다.
 
이쯤에서 정부가 부동산대책이라고 발표를 한다.
부동산대출을 풀어줄테니 집들 많이 사라고 하니
사람들은 출, 퇴근길이 2-3시간 늘어난 상황에서
전세도 구하기 힘들고 싼이자에 빌려준다고 하니
집을 사기위해 역주변을 다니며 시세를 알아 보는건
어찌보면 정해진 수순.
 
얼마 쯤 지나면 종편이나 방송3사나 연일 아파트 값이
오른다고 보도를 한다.
사실 실제로 거래된건 얼마 안되지만 현지 부동산중개업소
모자이크 처리해서 "몇천 올라가고 물건도 없어요!"
라고 붕붕 띄워주기 시작한다.
 
사람 심리가 이러면 살가 말까 하던이들이 더 오르기 전에
사야만 하는 어떤 대전제가 빠진 대세론에 빠져든다.
그 와중에 짜증나는 출, 최근 길은 결심에 도장을 쿡!
 
이렇게 되면 경기회복의 조짐이 보인다는 보도가 연일 나오게 된다.
아파트 판 사람들 소개해주며 "강남엄마들의 아파트 재테크~"
하트 뿅뿅 날리며 너무나 행복해요~꺄르르 캬르르
종편쯤 되는 애들은 돌씽이던 섹쉬한 미시던 이쁘신분들 모셔와서
섹시한 의상 입혀놓고 새집 단정 법 같은거 소개하며
새집에서(대출만땅 받아! 이건 당연히 삭제)살아 너무 행복해요^^
 
또다시 난개발이 반복된다.
역에서 5분은 이제 없으니 10분!!거리 초역세권!! 아파트 문양한다!!
언론에서 또 모델하우스가 바글바글 한다며 행복한 뉴스 생생히 보도한다.
다음날은 여기 프리미엄이 몇천이네 향후 몇억이네 해준다!
꺄르르 꺄르르 어서 빨리 빛내서 행복한 내 집을 사세요~
 
어제 뉴스를 보니 조폭이 기업형 성매매를 해서 수백억원을 벌었던데
해당 여성들을 대부분 단란주점에서 꼬셨다고 하더라.
힘들게 술마시며 몸 팔지 말고 술 안마시고 내가 편하게 몸 팔게 해줄께
하며 일수도 땡겨주며(200%넘는 고리사채) 노예 계약을 했다고 한다.
그리고 나서 도망가면 부모 형제 다 쫒아가고 너 결혼하며 시부모 남편
다 찾아가서 인생 쫑을 내주마!!
했다고 한다.
 
빛 더 내줄테니 집을 사라.
그래야 경제가 산다.
국민개조가 드디어 시작됐으니 모두들 마음에 준비를 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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