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백영미 기자 = 롱코비드(코로나19 후유증)인 만성기침 환자 중 절반에 가까운 환자들이 천식성 기침 환자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천식성 기침은 만성기침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호흡곤란이나 쌕쌕거림보다는 기침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서울아산병원 알레르기내과 송우정·중앙대학교 광명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박소영 교수팀이 2022년 3월부터 11월까지 롱코비드 만성기침 환자 121명과 일반 만성기침 환자 100명을 대상으로 호기산화질소(기관지 염증 정도 측정) 검사를 시행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13일 밝혔다.
연구팀은 만성기침의 원인을 분석하기 위해 호기산화질소 검사를 시행한 결과 롱코비드 만성기침 환자의 약 44.7%가 천식성 기침 환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일반 만성기침 환자의 약 22.7%가 천식성 기침이었다. 롱코비드 만성기침 환자 비율이 일반 만성기침 환자들보다 두배 가량 높았다.
출처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1909963?sid=1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