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특별법에 대해 말들이 많다.
특례입학이니, 국가유공자 인정이라던지, 해도해도 너무하다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내가 찾아본 바로는 생존자 및 유가족들이 요구한 내용에는 특례입학이니, 국가유공자
인정에 대한 내용은 없었고 보상과 진상규명에 대한 내용들만 있었다(오늘 JTBC 뉴스9에서 인터뷰한 내용에서는 '보상'에 대한 이야기는 아직 나온 상태도 아니라고 한다). 얼마 전에 유족대표가 CBS라디오 인터뷰에서도 특례입학이니, 국가유공자에 인정에 대한 이야기는 지금 하지도 않고 있다고 말한 내용을 조금만 찾아보면 나온다.
조금만 노력을 기울여서 찾아보면 나오는 내용들을 그저 들리는 이야기로만 판단하고 쉽게 선동되고 있다. 요즘은 뜬금없이 순국선열들까지 들먹이며 유족들에게 비아냥 거리고 있는 상황이다. 국가유공자들에 대한 처우는 열악하기 한데 그에 맞는 요구를 하고 있다고 몰아간다. 답답하다.
앞서 말했듯이 오늘 자 JTBC 뉴스9 인터뷰에서도 보상에 대한 내용은 본격적으로 이야기를 하고 있지 않다고 하는데, 배웠다는 사람들이 어디서 듣고 하는 이야기인지 막말을 늘어 놓는다. 가령 그들이 우려하는 혜택(?)을 마련하려고 한다치자면, 예전부터 쭉 논란이 있었던 국가유공자들에 대한 우리나라 정부의 입장과 처우들...정상적이라고 생각하는지 궁금하다. 정상적이라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열악'이라는 단어를 사용해가면서 힘들다고 말들을 하는 것일 것이다.
그렇다면, 비정상적으로 국가유공자들에 대한 처우가 열악하다면 정상적, 상식적으로 인정할 수 있을 만큼으로 처우개선을 하라고 정부에 요구하던지 해야 맞는 것이지 왜 이것을 세월호 생존자 가족 및 유족들에게 연관지어서 비교를 하는지 알 수가 없다. 가난한 자가 있다면 가난한 자와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논의하기는 커녕, 가난을 벗어나고 싶은 자에게 "저 사람도 가난하니 너도 가난해야 된다." 라고 말하는 걸로 밖에 들리지 않는다. 이렇게 말도 안되는 말들로 선동하고 있는 특정 정당의 국회의원, 지식인들...그들 말들을 그대로 받아 이야기 하는 이들, 꼬여도 한참 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