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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전화폭력과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는 글을쓰셨던 여자분에게..
게시물ID : freeboard_3870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일진초딩
추천 : 4
조회수 : 36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09/12/15 22:43:11
덧글을 썼는데 원문을 지우셨더군요.
저도 경험해봐서 그 상황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에 혹시 도움이 될까 끄적여 봅니다.
제가 쓴 글을 읽는건 괜찮으시겠죠?....

혹시 알고계실지도 모르지만 사이버 상담을 받은 내용과 제 경험담이 도움이 될까 해서 말씀드립니다.
무엇보다 증거수집이 우선이예요.

첫번째로 오는 문자 지우지 마시고 바로 가입된 통신사 직영점 가셔서 내역 뽑으세요.
본인확인 후 종이에 출력해줍니다. 2주안에 가세요. 
해당문자 삭제하면 뽑을수 없으니 주의하시구요.

두번째로 협박내용 녹음하세요. 
핸드폰열고 버튼하나만 누르면 자동녹음 됩니다.

세번째로 증인을 만들수 있도록 하세요. 
문자받았을때 누가 옆에 있다던지 찾아왔을때의 모습을 누군가 목격했다던지 꼭 기억하세요. 
그리고 가급적 친구나 가족과 함께 다니시고요.

일일이 대응하면 상대방은 더 미쳐 날뛰니 상대하지 마시고요, 담담하게 이 증거물을 내보이거나 존재여부를 알리세요 (물론 복사본을 따로 두시구요, 옆에 믿음직한 사람과 함께 가거나 뒤에서 지켜봐달라고 하세요. 여차하면 도움받을수 있도록)

신고할 생각이 없다고 해도 만약 이런일이 더 있을경우 이 자료들고 경찰서 찾아간다고 말씀하세요.
이미 경찰까지 만났지만 생각해보겠다고. 한번 더 이야기 하고 오겠다고 하고서 신고를 미룬거라고.
생각이 있다면 더는 안할겁니다. 

전 다행이 이 단계에서 멈췄지만 휴우증이 심했습니다.
지금도 밤에 혼자있는거 무서워하고 이사할때 복도형은 피하고 있습니다. 
집앞에선 주변에 누가 없나 두리번 거리고 핸폰 꼭 쥐고 들어가고요. 
그러니까 님은 하루라도 빨리 해결할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만약 경고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그런다면 글쓴이의 미래과 정신건강을 위해 신고하는걸 권유해드립니다. 꼭 증거수집 하세요. 
그리고 빨리 해결될수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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