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도 새하얗게 깨끗하고 리드줄은 없었지만 목줄인가 가슴줄인가 붉은색 계통의 줄을 차고 있었어요.. 유기견이나 잃어버린 개라고 생각하기엔 상당히 깨끗했습니다. 그래서 짱가를 안은체 쫄래쫄래 따라갓어요. 주인한테 따질려구.. 근데 주인이 안나타나더라구요 개는 계속 혼자 돌아다니고.. 한시간 정도 기다렷는데 개도 주인도 만나지 못했습니다..
강변에 자주 산책을 나가지만 이런 일 처음이라 진짜 간떨어질뻔했어요.. 개랑같이 산책나오시는 아주머니나 젊은 커플들도 많은 곳인데.. 조심하셨으면 해서 글올려요.
저는 원래 다른 강아지들 만나면 사회성 키우라고 놔두는데 이런일은 정말 처음이라.. 짱가 부둥켜안고 한참 돌아다녓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