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아니 오늘 13시 비행기를 타고 중국으로가요.. 

왜냐하면 중국에 예비신부가 있으니까요.

이번에 들어가면 한달 조금넘게있다가 추석쯔음 

예비신부와 함께오고, 약 삼주동안 웨딩촬영, 한복등을 맞추고

10월에 결혼식을 올리고 다시 중국으로 떠나요.

그럼 당분간은 한국에 못들어오겠지요..

이번에 가는 이유는 신혼집준비와 예비신부 결혼휴가를 받기위해서

혼인신고를 하러가요. 혼인신고를 해야지 18일

이라는 휴가가 나온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이번학기에 졸업을 해서 아직 직업이없어요.

다행이 부모님을 잘 만나 부모님의 도움으로 결혼까진 하지만,

앞으로가 걱정이네요. 

주섬주섬 가방을 싸는데 괜찮아 괜찮아 즐거울꺼야 

하며 다잡앗던 마음에 걱정도 커지고 무서움도 커지고

알수없늠 복잡하고 미묘한 감정들이 차오르네요

자신이많이없어요. 무섭고. 내가 누군가를 책임질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왜이리 빤리 하냐고 혹시 사고친거 아닐까 오해하실까봐 말씀드려요

사고는 안쳤어요. 취직준비도 무섭고 여자친구도 좋고

이때아니면 못하겠다 싶어서 하는데 걱정이 

걱정이 참 바보같네요..

그래도 힘내야지요. 잘될꺼니까..

고게에 이런 글 올려서 죄송해요. 충분히 고민거리가 아닌거 아는데,

마땅한 곳이 없더라구요.. 

중국에서 페이스북은 안되지만 

사랑하는 오유는 잘 되니깐 자주올께요 :)

오유분들 사랑해요.

행복하게 잘 살아볼께요! 

웨딩촬영나오면 다시 인사드릴께요.

ㅃㅃㅃ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