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보면 패키지 게임에 푹 빠지게 된 원인중 하나가 스팀의 영향이 컸던 것 같습니다.
사실 그 전에도 플스1 이나 플스2 로 간혹 즐기는 게임들이 있긴 했었지만 그래봤자 진삼국무쌍이나... 파이널판타지나
철권 정도였죠. 컴퓨터로는 그냥 디아2나 스타나 워크3 나 씰온라인이나 메이플 같은 온라인게임만 했다가
아프리카 tv 보면서 bj들이 GTA4 를 하는걸 보고 너무 재미있어 보여서 cd 를 구입했습니다. 이때까진
스팀은 잘 몰랐었죠. 말만 들었지만... 실제론 안써봤습니다. 저도 뭐... 복사본 게임들을 한번도 이용 안해봤다고 하면
거짓말이죠. 몇번 해본적 있습니다.
GTA4 를 사면서 GFWL 에 게임이 등록되는게 너무 재밌었고, GFWL 게임만 찾다가 콜오브듀티 블랙옵스를 보고 또
너무 재미있어 보여서 바로 구입했죠. 강제 스팀연동 게임이더라구요. 이때 처음 스팀을 가입했습니다.
블랙옵스가 첫게임이고 지금은 그렇게 빠진 스카이림이 그래도 3번째 게임이네요. 이땐
해외결제 카드도 없어서 대리구매 사이트에서 게임 구매하고 패키지 구매하고 그랬네요. 스카이림도 홈플러스에서 사왔구요.
해외결제가 되니까 어느 모 사이트를 알게 되어서 외국 게임 사이트에서 게임 구매하는게 참 저렴하다는걸 알게되고 그곳에서
게임을 조금씩 사다보니까 50개 100개가 넘더라구요. 사실 이때부터... 이제 취미가 게임수집이 된것같습니다.
스팀이 하나의 게임 같네요.
이렇게 모든 게임들의 시리즈를 모으는 재미가 있는가 하면...
무료게임을 자신의 라이브러리에 남게 모을수도 있구요.
흠... 이건 좀... 그렇지만 약간 레어게임 모으는 재미도 있구요.
스팀을 알면서 자동적으로 생각도 못했던 첫 발매땐 비싸서 꿈도 못꾸웠던 PS3 가 가격이 참 착해졌다는 소식을 듣고 콘솔독점게임들도
구입하다보니 어느정도 쌓이구요..
그래도 철 없던 어린시절에 이 게임을 정품으로 구입했었다는게 참 자랑스럽네요.
그냥 1400개 채우면서 스팀 처음 시작한게 생각나서 주절주절 써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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