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이 아닌 기본 8시간만 받는데도 분대장을 맡게 된다면 아마 저는 포기할 것 같습니다. 작년에 재수 없게 1번이 되어서 분대장이 되었는데 다행이 어떤 사람이 그 분대에 아는 사람 있다고 본인하고 분대랑 번호 바꿔달라고 부탁해서 그렇게 빠져나왔습니다. 제가 현역 때 분대장을 맡아 본 적이 없고 체력, 사격, 리더십 등 여러 면에서 바닥이었기 때문에 예비군 훈련 받는 하루 동안이라도 분대장을 맡으면 아마 훈련 내내 분대원들이 답답해 죽을 겁니다. 그래서 그냥 무난하게 분대원으로서 분대장 따라다니면서 훈련을 무사히 마치고 싶은데 혹시 기본 8시간 훈련처럼 복불복으로 분대장이 되어도 거부가 가능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