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의 증인 “국방부 산하 대체복무 거부“
여호와의 증인이 정부의 대체복무 추진과 관련해 "국방부 산하 기관에서 하는 대체복무는 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여호와의 증인 관계자
"대체복무 기관을 어디에 두는냐가 문제"
"군 산하에 있어서는 안되고 순수 민간 대체복무 만이 가능하다"
국방부 관계자
"이제 막 대책 마련에 들어간 상황으로 어떤 방향을 이야기 할 단계는 아니다"
"그간 병역기피 수단으로 악용될 우려가 없고, 병역 의무의 형평성을 확보할 수 있는 합리적인 대체복무 방안을 검토해왔다"
일반 병사 복무기간의 2배인 3년 가량을 대체복무하는 방안도 제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 관계자
"병역기피 수단으로 악용될 가능성을 차단할 수 있는 정도는 되어야 한다는 것이 원칙이다. 어느 정도 기간이 적정한지는 앞으로 여러 의견을 수렴해 결정할 것"
홍대일 여호와의 증인 대변인
"오래 전부터 더 어려운 상황에서도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자의 권리를 인정해 온 전세계 많은 나라들에 비해 다소 늦은 감이 있다"
"인권을 옹호하는 최후의 보루인 헌재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초를 마련했다"
병무청 통계에 따르면 2007년~2016년 10월 이 기간 입영·집총 거부자 5532명 중 5495명이 여호와의 증인이다
http://m.news.naver.com/read.nhn?aid=0001411910&oid=016&sid1=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