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 첫 농구 국가대표 라틀리프
코리안 드림 이뤘다
美버지니아 빈민가 출신.. 대학 졸업 후 KBL로 직행
"딸 얻은 한국이 제2의 집, 대표팀서 뛰며 보답할 것"
농구보다 어려운 택시 잡기
흑인을 낯설어하는지.. 겨울엔 춥고 더 힘들어
농구 선수 리카르도 라틀리프(29·삼성썬더스)는 "코리안 드림을 이뤘다"며 주머니에서 뭔가를 꺼냈다. 대한민국 여권이었다.
특별 귀화로 국가대표가 된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최근 경기 용인 삼성썬더스 농구 코트에서 대한민국 여권과 농구공을 들고 있다. 그는 “한국에 큰 빚을 졌다”며 “대표팀에서 뛰며 갚겠다”고 했다. / 이진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