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일입니다.
부천역에서 셋이서 택시를 탔습니다.
셋다 목적지가 다릅니다
한명은 소사구청쪽, 한명은 소사체육센터쪽, 그리고 마지막으로 저는
유학대학교쪽입니다..
근데 일단 이렇게 목적지가 다르면 한 택시 타고 가는게 잘못된건가요?
이거부터 저는 좀 이해가 안갔습니다.. 아저씨가 그럴거면 버스를 타세요 이러더라구요..
새벽2시에...
차근차근 이야기하자면 처음 목적지 내리고 두번쨰 목적지를 얘기했습니다.
그랬더니 아저씨가 다들 목적지가 달라요? 그럼 진작 얘기했어야죠! 하면서 화를 내는겁니다.
확실히 화내는 말투였어요 표정도 진짜 바로 한대 칠거같은 표정이었어요
그래서 저는 솔직히 그런거 생각할 시간도없었고, 예전에도 이렇게 셋이 갔었어서
상관없다고 생각했죠 당연히..
아무튼 그래서 아저씨가 운전하면서 화난거 티 다내면서 두번째 목적지 갔습니다.
그리고 유한대학교 가주세요 이랬더니 아 진짜 너무 하는거 아닙니까 이러는거에요 화내면서
솔직히 이때 좀 당황했어요 화내는거 보고.. 아니 택시가 무슨 목적지 같은사람만 딱 타야하는
그런 룰이 있는것도 아니고, 진작 말했으면 뭐 승차거부 할건가요? 승차거부도 잘못된거 아닌가요?
아무튼 그래서 제가 솔직히 너무 화가나서 아저씨 그러시면 안되죠. 저희가 악용하는것도 아니고
모르고 탄건데 첨부터 그렇게 화난 티 팍팍내시면서 그렇게 얘기하시면 잘못된거 아니냐 그랬더니
내리라고 하면서 그냥 다른차 타라고 하는겁니다. 뭐 여기까지는 그냥 하 그래 이게 서로 좋겠다 싶어서
카드계산 하고 내렸는데, 제가 카드 결제 문자 서비스를 사용하는데
내리고 보니까 5천5백원이 결제되야하는데 5만5천원을 긁으셨더라구요.. 진짜 이때 어이가 없더라구요..
진짜 항상 택시기사분들 뭐 있으면 응원하고 좋은분들만 만나서 항상이에요 전 진짜 이번이 처음이에요 이런분이..
아빠처럼 일상적인 얘기도하고 뭐 한두번 정치적인 얘기 할때도 의견대립은 있어도 불쾌하거나 그런적은 없었는데
지금 너무 황당하네요.. 지금 감정이 격해져서 글이 이상할수도 있는데..
아무튼 이거 어떻게 처리해야하나요 ? 다음에 탄 택시기사분한테 얘기하니까
그런분이 있냐면서 일단 은행에 얘기하면 환불해준다고 그 택시기사가 거부하면 그때 신고하라고 하더라구요..
근데 저는 솔직히 지금 기분같아서는 바로 신고하고싶기도한데
그분도 생계관련된 문제긴 하니까 저렇게 하고 싶긴한데 여러분 의견은 어떠세요 ?
솔직히 근데 돈 받을수있는거 맞는지도 지금 헷갈리고 황당하기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