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동부전선 최전방 gop에서 근무하고 있는 병사입니다.
전역하는 달인 11월까지 매달 휴가 최소 10일 이상은 나갑니다.
후임층일 때 열심히 하고 말년에 편하게 지내자는 마인드를 가지고 달려왔습니다.
그래서인지 휴가 정말 고생하면서 모았고 gop에서 근무해서 보상휴가도 많습니다.
하지만...휴가 나와서 정말 할 게 없습니다. ㅠㅠ 정말 큰 고민입니다.
이번 달 휴가가 7/19 ~ 7/28일입니다.
집에만 있었습니다. 친구만나는 것도 하루 이틀이지 휴가 나온 얘들도 없어서 만날 사람도 없네요..
거짓말 안하고 할게 없어서 부대에서 보고 있었던 '왕좌의 게임' 시즌 3~8까지 이번 휴가때 몰아서 다 봤습니다.
곰곰히 생각해보면 입대를 2018년 3월 13에 했고 첫휴가 2018년 10월 13에 나왔습니다. 7개월(216일) 참고 13박 14일 나왔지만
그때도 역시 집에만 있었습니다.
군 생활 약 100일 남았습니다. 휴가도 많이 모았는데 휴가 나와서 무엇을 할지 모르겠습니다.
공부를 하자니 군 생활하면서 책 보지도 않아서 잡히지도 않네요
운동을 하자니 휴가인데 굳이?.. 라는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아니면 따끔한 충고도 괜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