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앞 돈가스집.

 

현금 들고다니던 학생때는 그냥 현금 내면서 먹었는데(당시 카드 불가 여부는 몰랐으니.......)

 

직장생활하고 카드에 돈 넣어두고 다니는 현재,

 

한 달전에 친구랑 그 곳에서 밥먹고 있었는데 옆테이블에서 카드결제 하려고 하니까 안된다고 하니 손님이 어이 없어 하더니 "왜 안되요? 요즘 다 되야 하는거 아닌가?" 이러니 그냥 침묵으로만 일관했던 사장님

 

그리고 다른 테이블에서 현금으로 내고 현금영수증 요청했으나 또 안된다고........

 

친구가 결국 국세청에 신고하고 답변을 받았는데 영세업자도 아니고 카드기 단말기 설치 업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장난것도 아니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한 달여가 지난 오늘, 그 친구랑 카드가 되나 하고 다시 갔는데

 

카운터에 대놓고 '우리 업소는 카드 결제가 안됩니다. 죄송합니다' 라는 문구를 본 순간 친구랑 헛웃음이 막 나오는 걸 참고

 

그럼 현금 영수증은 되는지 친구가 현금영수증 카드 가지고 와서 요구했는데 카드기 없다고 현금영수증 안된다고 하길래 친구가 "그거랑 현금영수증이랑 다르잖아요?" 그래도 안된다고 하시는 사장님.

 

결국 친구는 오늘 집에가서 2차신고를 한다고 하는데........ 참 1차 신고 먹어도 안고치는거 보면 뭐하는 곳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