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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손님들 오세요}우리 병실 앞자리 아기가 귀엽다.ssul
게시물ID : humorstory_42309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샬럿귀엽긔
추천 : 0
조회수 : 41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8/20 17:4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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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도없구 사람도없으니 음슴체로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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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식때문에 산소호읍기 달고 창가에 누워서 고독히 명상을 즐기고 있었음
링겔맞은 손은 내려논채 가만히 호읍만 하고 있었음
여기는 5인실이라 사람도 많이 오는데 다 퇴원하고 나만 혼자 남았음 슬펐음
그렇게 마지막 잎새의 주인공처럼 고독을 삼키고 있었음

아기가 들어옴 4살정도 되는 귀여운 아이였음
독감때문에 입원했다함
아빠랑 같이 입원했다고 하니 궁금해서 물어봄 아빠는 대장 내시경때문에 입원했다고함

한 2~3시간 있었을까? 역시 아이라 그런지 심심한듯 칭얼거리기 시작함
근데 아기가 주사 맞을때도 안울고 있어서 거참 신기하게 보고 있었긴 햇었음
아빠가 피곤하고 귀찮은듯이 핸드폰을 줌  
소리를 들어보니 쿠키런인거 같았음 혼자하다가 아무래도 자꾸 죽으니깐 아빠를 부름

"아빠~ 나 봐봐 나 요기까지 왔다!" 아빠는 잠이온듯 "응 알았어"하면서 귀찮아 하심
야가 심술이남 자꾸 아빠를 부름 "아빠 나 봐봐 아빠~ 아빠~~~" 근데
말할때마다 기지게를 피면서 귀엽게 빵긋빵긋 웃음 이때 1차 심쿵
"아빠가 좀있다가 해줄깨 아빠 너무 잠와" 아빠가 정말 귀찮은가봄
좀있다가 애기가 아빠를 부름 "아빠 이거봐봐 이거 눌러도되? 반짝반짝 거려서 이뻐"
아빠가 귀찮아서 알았다고함 이게 후에 큰 시발점이됨
다이아몬드 (캐쉬임)약 10만원 어치를 산거임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아빠 잘했어? 라고 물어봄
아빠가 어이가 없어서 허탈하게 웃으심 사람도 많은데 화내면 안되는걸 아나봄
그리고 조용히 우는걸 내가봄 "왜 하필 하지도 않은거 사서 그래 헝ㅎ엏어헝허" 몰래 우심 마음이 여리신가봄
애기가 핸드폰을 들고 쪼르르 옴 그리고 핸드폰을 보여주면서
"형 혼자 있지말고 형도 가치 해!"함 2차 심쿵
나는 괸찮다고 함 "아아아 형도해~ 행도~"
그리고 저는 지금 중환자실에 누워있어요
살려주세요

어캐 마무리를 지어야되지
끄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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