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덧글로 올렸습니다.
연휴에 신랑과 피크닉가서 책 읽자며 주섬주섬 챙기고 동네공원에 나가 꽃도 보고 아가들 노는 것도 보고 경치 좋다며 사진도 찍었습니다.
그리고 집에 와서 신랑과 더 잘나온 사진을 주고받으려 사진을 보는데 이런게 찍혔네요.
처음엔 이질적인 색감에 좋은 그림 망쳤다며 기분이 나빠 확대해 봤는데 볼수록 묘하더군요.
아들은 사진을 보더니 자기가 왜 안따라 갔을까하고 통탄하더니 그 이후로 새벽에 불편해서 눈떠보면 저희 부부사이에서 자고 있습니다.
유투브로 외계인 납치설같은 말도 안되는 영상들을 봐와서 외계인이나 UFO를 무서워하는데 그래서그런가 안그래도 싱글침대 두 개 놓자고 하는 마당에 아들까지 낑겨자니 새벽마다 피곤하네요.
문걸고 자면 왠지 의심(?)받을거 같구요.
보시고 조언해주시면 아들에게 속시원히 UFO아니고 이런 현상때문이니 무서워 하지 말고 제발 건너오지 말라고 설명해주겠습니다.
댓글 기다리겠습니다 ㅠ.ㅠ
아! 장소는 남양주 왕숙천물놀이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