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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지방법원 가로수 길입니다.
게시물ID : sewol_3557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똘이장군♡
추천 : 12
조회수 : 3915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4/08/31 12:37:37
온통 이런 손뜨개가 묶여 있습니다. 
지나가다 찍은 사진이라 다는 못찍었지만 고생하셨겠다 생각이듭니다.
출근길이 이쪽이다 보니 세월호 관련 재판이 있는 날에는 여러 시민단체, 방송사 카메라, 일반인들이 아침부터 양쪽 길에 쭈욱 서계십니다. 
동참하지 못하고 바라보며 출근을 합니다만 참 씁쓸하죠..
버스안에서 여러 이야기들이 들리거든요.
 "저거 뭐야?무슨 일있나?, "
세월호 그거자나",
  "왜 여기서 이러는거야? "
 "여기서 재판하니까, "
 "아, 뭐야 아침부터 그거때문에 애기들까지 데리고 저렇게 서있는거야? 헐" 
....씁쓸하죠, 화도 나고, 같은 버스에 있으면서 내가 뭐라할 자격이나 있나 싶고. .
 각설하고, 직접 손 걷어 부치고 나서서 돕지 않으신데 위로할 마음 조차 없으신 분들은 그냥 닥치기라도 했으면 합니다.
 저런 많은 양의 손뜨개를 이익없이 그저 희생자를 기리는 마음 하나로 떠오시고 재판날 아직 우리들이 이 사건을 잊지않았다는걸 보여주기 위해서 개인시간 쪼개서 나오신 분들입니다. 
한마디로 너 귀찮아서 안하는걸 하시는 분들이라구요.그 분들의 신념을 비웃지맙시다. 
이번엔 이들이 피해를 입었지만 다음엔 우리가 될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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