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해군은 지난 2014년 11월 11일 산안토니오와 킨테로스 지역을 순찰하기 위해 헬기를 띄웠습니다.
헬기는 순찰 중 왼편에서 구름을 가르는 비행물체를 발견했습니다.
헬리콥터와 같은 크기의 비행물체는 구름 속으로 사라지기 전 긴 기둥모양의 가스, 또는 액체를 뿜어냅니다.
당시 헬기는 지상에서 약 1300m 지점을 시속 245km로 비행 중이었는데요.
해군 헬기는 비행물체와 교신을 시도했지만 응답은 없었습니다.
정체를 확인하기 위해 헬기는 공군 레이더기지 2곳에 확인을 요청했지만
레이더에는 헬기만 표시될 뿐 다른 비행물체는 포착되지 않았습니다.
육안으로 보이지만 레이더엔 잡히지 않는 '유령비행체'였던 셈이였습니다.
헬기는 비행물체를 적외선카메라로 촬영해 귀환 후 보고했습니다.
해군은 UFO를 연구하는 칠레의 국가기관에 영상을 넘겨 분석을 의뢰했습니다.
기관은 2년간 영상을 분석했지만 비행물체의 정체를 결국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매일신문 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