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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후배가 초2 수학 과외한 썰. 심장주의
게시물ID : humorstory_42453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시인에게
추천 : 5
조회수 : 136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9/16 22:41:10
이런거 서론 어떻게 써야할지 모르겠으니까... 바로 본론부터 들어갈게요

-
오늘 학과 스터디가 있어서 끝나고 오는 길에,
동아리 단톡방에 있는 후배가 초등학교 2학년 수학을 가르치고 있는 이야기를 해주더군요

애기가 오늘 드디어 1000이 무엇인지 배웠다며 ㅎㅎ
1000은 천이라고 읽는다, 5000은 오천이라고 읽는다. 이런식으로요 ㅎㅎㅎ

그렇게 수업하면서 이야기도 나누고 하는데,
이 애기가 자기가 동물농장을 좋아한다며 조잘조잘 하더랍니다
오늘도 동물농장을 볼라고 문제를 엄청 열심히 풀어서 조금 일찍마쳤대요.
무튼 그렇게 동물농장 자주본다고 이야기를 하다가

갑자기 애가 입을 헙! 들어막고 소스라치게 놀라더래요
그러면서 하는 말이 "이런거 말하면 안되는데.."
해서 "왜~"했더니

"동물농장 12세 관람가라...저는 보면 안돼요.."

하악...

여자애기가 동글동글하게 생겨서
안경도 분홍색 동그란 테 안경끼구 있다는데
저 모습 생각하니까 흐윽 심멎...

그리고 나서는 작은 목소리로
"사실 드라마 보는 것도 좋아해요...☞☜"


흐읍 ㅠㅠ 저런 것도 소중한 비밀처럼 다룰 수 있다니..하악 ㅠㅠ

마무리 어떻게 해야되지..

저만 심멎인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듣고 완전 애기 상상되서 아빠미소 만연했는데
잘들 읽으셨는지 모르겠네요  이만 갑니다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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